롯데홈쇼핑이 지난 3일 홈쇼핑 업계 최초로 국제 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 ‘ISO45001’ 인증을 획득했다.

ISO45001은 2018년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노동기구(ILO)가 제정한 국제 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이다. 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업 재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경영 시스템을 구축한 기업에게 부여된다. 안전보건 분야 최고 수준의 인증으로 안전보건 리스크 파악, 안전보건 사고예방 체계 구축 등을 평가한다. 

출처 = 롯데홈쇼핑
출처 = 롯데홈쇼핑

지난 3일 롯데홈쇼핑 양평동 본사에서 진행된 인증서 수여식에 롯데홈쇼핑 박재홍 경영지원부문장, 한국표준협회 박병욱 산업표준원장, 이장욱 국제인증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롯데홈쇼핑은 업계 최초로 TV홈쇼핑 및 전자상거래 부문 인증을 획득했다. 

▲안전보건 프로세스 구축 ▲안전보건 경영방침 수립 ▲안전보건 관리 매뉴얼 구축 ▲위험성 평가 고도화를 위한 KRAS(웹기반 위험성평가 시스템) 도입 등 안전보건관리 역량을 강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직원 대상 안전보건 교육을 비롯해 본사 및 방송센터 등의 안전 점검, 위험성 평가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기존 보다 점검 및 평가 횟수를 2배 이상 확대해 진행하고 있다. 안전 관련 내용을 적극 청취하고 반영하고자 외부 인사로 구성된 협의체도 운영해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정부의 안전관리 강화 정책을 준수하기 위해 지난해 1월 대표이사 직속으로 안전보건 관리를 전담하는 팀을 신설했다. 이번 인증을 계기로 각 사업장의 특성에 따른 유해,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개선하는 업무 절차를 강화하고, 절차에 따른 시행 여부 등을 관리해 안전보건관리 역량을 한층 더 높여나갈 계획이다.

박재홍 경영지원부문장은 “안전보건 분야에서 국제 표준 수준 인증인 ‘ISO45001’을 홈쇼핑 업계 최초로 획득하게 돼 의미가 뜻 깊다” 며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이 입증된 것으로 보이며, 산업 재해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커지고 있는 만큼 안전보건 관리에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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