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의 유통부문 사업을 영위하는 이랜드리테일이 22일 관세청이 주관하는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uthorized Economic Operator, AEO) 인증서 수여식에서 유통업계 최초로 ‘AA’ 인증서를 수여 받았다.

이 날 부산본부세관에서 열린 수여식에는 고석진 부산본부세관장, 이랜드그룹 이윤주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이 참석했다.

출처 = 이랜드
출처 = 이랜드

AEO는 관세청이 세계관세기구(World Customs Organization)의 수출입 공급망 안전관리 기준에 근거해 ▲법규준수 ▲내부통제시스템 ▲재무건전성 ▲안전관리 등 적정성 여부를 심사해 공인하는 국제 표준 공인 제도로, 현재 전 세계 83개국에서 도입·운영 중이다.

이랜드리테일은 2017년 유통업계 최초로 AEO 공인을 취득하면서, WCO(세계관세기구) 및 관세청이 제정한 ‘법규준수∙안전관리’ 성실업체 프로그램을 공급망 관리에 적극 도입했다. 이와 함께 이번 인증 심사에서는 매년 AEO 운영 노하우를 축적하면서 웹기반의 글로벌 무역포탈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 해온 점을 인정받았다.

전세계 공급망 참여자들과 ▲계약 ▲외환 ▲디자인 ▲생산 ▲원가 등 정확한 수입세액 계산과 수출입 상품흐름을 컨트롤 하기 위한 선박위치 추적정보 등을 실시간 공유하고, 통관에 필요한 각종서류의 발급과 유통∙보관을 종이서류에서 전자서류 형태로 대체했다.

이번 AA 등급 상향으로 이랜드리테일은 한국뿐 아니라 AEO '상호인정약정(Mutual Recognition Arrangement)'을 체결한 해외 83여개국에서도 통관검사·행정절차 간소화, 자금부담 완화 등 각종 편의를 제공받는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컨슈머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