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가 굵직한 외부 영입을 잇달아 진행, 최고의 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쇼핑 플랫폼으로 진화한다.

위메프는 국내외 주요 기업에서 기획 전문가로 커리어를 쌓은 김동민 CPO(최고제품책임자)를 영입했다.

지난 8월 애플 본사 출신 이진호 박사가 CTO로 합류한 지 두 달여 만에 C레벨 주요 인사를 추가로 영입하며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김동민 CPO(출처=위메프)
김동민 CPO(출처=위메프)

김 CPO는 미국 웰즐리 대학교와 노스웨스턴대 켈로그 MBA를 졸업했다.

삼성전자 모바일사업부와 외국계 증권사 CLSA에서 근무한 김 신임 CPO는 2017년 토스(비바리퍼블리카)에 합류해 토스의 초창기 빠른 성장에 기여했다.

특히 2018년부터 최근까지 토스증권의 창립멤버이자 이사회 보드멤버로 활약했다.

PO(Product Owner)로서 초보 투자자들이 쉽게 주식투자에 입문할 수 있는 서비스 전략을 마련, 토스증권은 서비스 시작 6개월 만에 이용자 400만 명을 확보하며 글로벌 금융 서비스 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했다.

김 CPO는 이런 경험과 역량을 무기로 커머스 시장의 기존 문법과는 다른 서비스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사내 축적된 테크 기반 경쟁력에 김 CPO의 기획 역량을 더해 위메프가 이용자에게 최적의 쇼핑 환경을 제공하는 커머스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탠다.

김 CPO는 “기존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새로운 서비스 전략을 개발, 위메프 이용자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플랫폼 경쟁력을 갖추는 데 힘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하송 대표 역시 “김 CPO 영입으로 위메프는 플랫폼 본연의 경쟁력인 기술 역량에 서비스 전략 개발 경쟁력을 더하게 됐다”며 “이를 양 축으로 삼아 철저하게 이용자 관점에서 경쟁력을 갖춘 쇼핑 플랫폼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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