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전방위적인 협업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된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KT의 올해 3분기 실적은 영업수익과 영업이익 모두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졌으며, 시장 예상치에도 부합했다"고 전하며 "8분기 연속 무선 아르푸(ARPU)가 상승하며 전통적인 통신비즈니스 실적 안정성이 확대됐으며, B2B 부문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아르푸(ARPU, Average Revenue Per User)는 통신서비스 사업 지표로 쓰이며 사업자의 서비스 가입자당 평균 수익을 의미한다. 

또한 "BC카드, 스카이라이프 등 주요 그룹사의 매출도 전년동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하며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연간 영업이익도 두 자릿수 증가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이어서 "KT의 자회사인 KT 서브마린은 유상증자를 통해 LS 전선을 2대 주주로 유치함으로써 해저케이블 사업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며 "신한은행, 현대차 그룹과의 지분 교환을 통해 금융, 모빌리티 사업에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KT OTT 서비스인 '시즌'은 CJ ENM의 '티빙'과 합병 예정"이며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전방위적인 협업 강화는 통신업의 한계를 벗어나 지속성장의 기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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