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가 수입·판매한 2022~2023년식 S90·XC60·XC90 Recharge 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에서 ECM 소프트웨어 관련 오류가 발견돼 927대를 대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볼보자동차에 따르면 엔진제어장치(ECM) 소프트웨어의 설정값 오류로 인해 차량이 엔진구동으로 전환돼야 할 상황에서 엔진구동으로 전환되지 않을 수 있다.

이 경우 차량은 전기 구동 주행만 가능하게 되고, 고전압 배터리가 방전됨으로 인해 차량 주행이 불가할 수 있다.

이 때 운전자는 계기판에서는 '차량을 안전하게 정차하십시오'라는 경고메시지는 확인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출처=볼보자동차코리아
출처=볼보자동차코리아

이에 볼보자동차는 올바른 설정값이 적용된 소프트웨어로 업데이트하는 리콜을 개시한다. 

리콜은 14일부터 볼보자동차코리아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실시된다.

본 리콜 대상 모델은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하며, 이는 12월 초부터 진행 가능하다.

출고 전 사전점검 및 조치가 완료된 차량은 추가적인 조치를 받지 않아도 된다.

리콜 대상 차량은 다음과 같다.  

S90 Recharge PHEV: 2022.01.04~2022.10.08

XC60 Recharge PHEV: 2021.12.09~2022.10.06

XC90 Recharge PHEV: 2021.12.09~2022.10.06

[컨슈머치 = 고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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