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화,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등 화제의 콘텐츠를 OTT(Over The Top)로 공급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TV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주요 브랜드 TV 6개 제품(고가·중저가형)을 시험평가했다.

먼저 일반적인 시청 화질인 SDR(Standard Dynamic Range) 영상에 대해 명암비, 색정확성, 색재현성, 컬러볼륨, 감마 정확성, 밝기 균일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평가 결과 삼성전자(KQ65QNB95AFXKR), LG전자(OLED65G2KNA) 등 고가형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ʻ매우 우수ʼ했다.

중저가형 중에서는 더함(UG651QLED), 삼성전자(KU65UB8000FXKR), 이스트라(AU653QLED) 등 3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ʻ우수ʼ, LG전자(65UQ9300KNA) 제품은 ʻ양호ʼ한 수준이었다.

TV, IPTV, VOD, 영화(출처=PIXABAY)
TV, IPTV, VOD, 영화(출처=PIXABAY)

다음으로, HDR(High Dynamic Range)이 적용된 고화질 영상에 대한 화질에 대해 최대밝기, 색정확성, 색재현성, 컬러볼륨, EOTF(PQ)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삼성전자(KQ65QNB95AFXKR), LG전자(OLED65G2KNA) 등 고가형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ʻ매우 우수ʼ했다.

중저가형 중에서는 더함(UG651QLED) 제품이 ʻ양호ʼ, 삼성전자(KU65UB8000FXKR), 이스트라(AU653QLED), LG전자(65UQ9300KNA) 등 3개 제품은 ʻ보통ʼ 수준으로 제품 간에 성능 차이가 상대적으로 컸다.

좌우 측면(45°)에서 시청했을 때 정면 대비 밝기·색상의 변화 정도로 시야각을 시험평가한 결과, LG전자(OLED65G2KNA/고가형) 제품이 밝기 변화가 상대적으로 적어 ʻ매우 우수ʼ했다.

삼성전자(KQ65QNB95AFXKR/고가형, KU65UB8000FXKR/중저가형), 더함(UG651QLED), LG전자(65UQ9300KNA/중저가형) 제품은 ʻ우수ʼ, 이스트라(AU653QLED) 제품은 ʻ양호ʼ 수준으로 평가돼 제품 간에 성능 차이가 있었다.

빠르게 움직이는 화면에서 끌림이나 번짐의 정도를 시험평가한 결과, 삼성전자(KQ65QNB95AFXKR), LG전자(OLED65G2KNA) 등 고가형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ʻ매우 우수ʼ했다.

중저가형 중 더함(UG651QLED) 제품은 ʻ우수ʼ, 삼성전자(KU65UB8000FXKR), 이스트라(AU653QLED), LG전자(65UQ9300KNA) 등 3개 제품은 ʻ양호ʼ한 수준이었다.

외부장치에서 입력된 화면 신호(게임기 등)가 얼마나 빨리 화면에 표시되는지를 시험평가한 결과, 제품별로 9~14ms 수준으로 차이가 크지 않았다.

원음을 왜곡 없이 재생하는지 여부를 시험평가하기 위해 주파수응답, 유효주파수 비율, 총고조파왜곡률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ʻ매우 우수ʼ한 제품은 없었고, LG전자(OLED65G2KNA/고가형) 제품이 상대적으로 ʻ우수ʼ했다.

삼성전자(KQ65QNB95AFXKR/고가형, KU65UB8000FXKR/중저가형), 이스트라(AU653QLED), LG전자(65UQ9300KNA/중저가형) 제품은 ʻ양호ʼ, 더함(UG651QLED) 제품은 ʻ보통ʼ 수준이었다.

제품 작동(표준 또는 기본모드) 및 대기 시 소비전력량을 측정해 연간소비전력량은 244~318kWh로 나타났다. 해당 전력량에 소요되는 연간에너지비용(전기요금)을 환산한 결과, 제품별로 최대 1.3배(3만9000~5만1000원) 차이가 있었다.

삼성전자(KU65UB8000FXKR) 제품이 244kWh(3만9000원)로 소비전력량이 가장 적었고, 더함(UG651QLED) 제품은 318kWh(5만1000원)로 가장 많았다.

감전보호(누설전류), 전도안정성 등의 안전성과 표시사항은 제품 모두 이상이 없었다.

제품별로 화질, 음향, 스마트기능, 콘텐츠, 지상파 UHD 방송수신 등의 부가기능에 차이가 있어 필요한 기능을 확인하고 제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영상품질·시야각·음향품질 등 주요 성능과 가격·편의기능 등에 차이가 있으므로 시험평가 결과를 참고해 사용 목적과 선호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제품 선택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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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품질 #시야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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