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슬레(Nestle) 코코아 분말 제품이 해외에서 리콜중인 것으로 확인돼 한국소비자원이 국내 유통을 차단시켰다.

한국소비자원은 Nestle 코코아 분말 제품에 식품용 실리카겔(최대 3mm) 혼입 가능성이 있어 해외에서 리콜되고 있다는 정보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됨에 따라 국내 유통 여부를 조사했다.

출처=한국소비자원
출처=한국소비자원

제품명은 'Nestle Aero Hot Choc'으로 원산지는 영국이며, 포장단위가 각각 ▲24g*40개 ▲288g(사진 상 좌측부터)인 2개 제품이다.

조사 결과, 오픈마켓에 동일한 제품이 게시·판매되고 있었고, 한국소비자원은 판매차단 등의 조치를 권고했으며, 사업자는 각 제품의 판매를 차단했다. 제품 수입사는 확인되지 않았다.

해당 제품은 식품용 실리카겔(최대 3mm) 혼입 가능성이 있어 아일랜드에서 리콜되고 있다.

국내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에 의거 실리카겔은 식품첨가물로 고결방지제, 여과보조제, 거품제거제로 사용할 수 있으나, 여과보조제로 사용하는 경우 최종식품 완성 전에 제거해야 하고 고결방지제 또는 거품제거제의 경우 사용량이 2% 이하여야 한다.

한국소비자원은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제품을 섭취하지 말고, 구매처에 제품을 반품해 환불받으라”고 조언했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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