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이 올해 에너지소재 중심의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지난 해 4분기 영업이익은 33억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635억 원에 비해 큰 폭으로 하회했다"며 "그 이유는 ▲냉천 범람으로 인한 제철소 가동 중지로 기초소재 판매 부진 ▲에너지 소재 부문의 고객사 재고조정으로 인한 판매 부진 ▲성과급, 홍수피해 복구 비용 등 일회성 비용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양극재는 샘플 판매 중단, 전동공구 수요 부진 등으로 구미공장 수익성이 저조했다"며 "다만, 광양 공장은 낮은 가동률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익성으로 인해 8%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동사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은 9154억 원, 영업이익은 458억 원이 예상된다"고 전하며 "올해 1월부터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배터리 합작법인인 얼티엄셀즈에 양극재 판매를 시작했으며, 음극재 공급 역시 올해 하반기에 시작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다만, "1분기에는 얼티엄셀즈 향 양극재의 초기 가동 비용 발생으로 에너지소재 부문 영업이익률은 5% 내외 수준에 머무를 것이다"며 "본격적인 에너지소재 실적 개선은 2분기부터 이루어질 것이다"고 예상했다.

아울러 "동사의 올해 판매량 목표는 양극재는 작년 대비 약 2배인 7만 톤, 음극재는 4.6만 톤이며, 니켈 80%대 양극재의 양산 본격화로 평균판매가격 역시 높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컨슈머치 = 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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