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포인트(대표 백승준)가 한국도로공사와의 협약을 통해 노후 하이패스 단말기 보상판매를 실시한다.

하이패스 도입이 10년이 넘으면서 노후 단말기로 인한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하이패스 오류 발생을 줄이기 위해 톨게이트 통신장비 개선 등을 하고 있지만, 단말기가 노후화되면 통신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보상판매를 통해 노후 단말기를 줄이고자 이번 협약을 맺게 됐다는 설명이다.

출처=에어포인트
출처=에어포인트

이러한 가운데 한국도로공사 통계에 따르면 오는 4월 하이패스 일일 이용률이 9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상판매 대상은 하이패스 단말기 등록일 기준 5년 이상 사용자다.

신청 기간은 3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단 선착순 1만 명 신청완료 시 보상판매는 조기종료 된다.

보상판매 가능한 에어포인트 하이패스 단말기는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보상판매 단말기 종류 및 판매 장소는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및 ‘통행료서비스’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어포인트 관계자는 “한국도로공사는 노후단말기를 보유하고 있는 신청 대상자는 50만 명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오래된 하이패스를 사용하고 있다면 이번 기회에 최신 모델을 경제적인 가격에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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