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가습기 살균제로 2년간 112명 사망했다는 보도에 대해 아직 확인되지 않은 사항이라고 해명했다.
 
보건복지부는 “27일 보도된 내용은 ‘폐 손상 의심사례 접수현황’(총 357건)으로서 살균제와의 관련성이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들이라고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해당 자료는 ‘폐 손상 의심사례 접수현황’(총 357건)으로서, 이 사례들은 가습기 살균제와의 관련성이 아직 확인되지 않은 사례”라고 28일 해명했다.

복지부는 “이 자료는 질병관리본부 및 환경보건시민센터가 현재까지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폐 손상을 스스로 의심하는 분들이 홈페이지나 보건소를 방문해 사례를 접수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본 자료는 과거 의심 사례를 지난 2011년 11월 11일부터 2013년 지난 14일까지 접수받은 자료로서, 2년간 발생하거나 사망한 사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복지부는 “접수된 의심 사례의 가습기 살균제 관련여부는 현재 진행 중인 ‘폐손상 조사위원회’의 조사를 거쳐 확정될 사항”이라며 “현재까지 가습기살균제 폐 손상으로 확인된 사례는 2011년 최초 역학조사 시 확인된 34건 중 사망 10건”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민주통합당 장하나 의원은 질병관리본부 자료를 인용, 지난 2년 여간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357명 중 11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자료를 내놓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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