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현지 시간으로 23일부터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세계 조명 박람회(LIGHTFAIR International 2013)'에 참가해 고효율 LED전구, 광원 패키지, 고효율 조명엔진 등 총 100여 종의 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작년 4월 독일 '세계 조명·건축박람회(Lighting & Building 2012)'에서 글로벌 LED 조명시장 진출을 선언한 후 이번 LED 신제품 출시를 통해 글로벌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23일 밝혔다.

▲ '스마트 전구'의 모습(사진=삼성전자제공)

이번 박람회에서 삼성전자는 '삼성 스마트 조명의 발견(Discover Samsung Smart Lighting)'이라는 주제로 생활 속의 스마트 조명을 시연한 '스마트 홈(Smart Home)', '스마트 오피스(Smart Office)'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바일기기를 통해 스마트전구를 직접 켜고 끄는 것뿐만 아니라 조명의 밝기까지 조절해 볼 수 있는 '스마트 전구' 체험코너도 마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스마트 전구 외에도 자연빛에 가까운 높은 색재현성을 가진 'MR16' 신제품과 기존 형광등 대비 최대 60%까지 소비전력 절감이 가능한 L-Tube(엘튜브, 형광등 대체 LED램프) 등을 선보인다.

또한 업계 최고수준의 광효율을 달성한 미들파워 LED패키지 'LM561B'와 최신 LED시장 트렌드라고 할 수 있는 COB(Chip on Board) 패키지 라인업과 고효율 조명엔진 라인업인 'H-시리즈'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 LED사업부 조남성 부사장은 미디어 간담회에서 "삼성전자의 기술력이 집약된 업계 최고 수준의 LED조명 신제품을 선보이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을 만족시키고 LED조명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참고로 '세계 조명 박람회(LIGHTFAIR International 2013)'는 매년 조명제품에 대한 새로운 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올해는 2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3일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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