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차단제 선택시 알레르기 여부를 확인하고 사용하되 '기능성 화장품'이란 문구가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지적됐다.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자외선이 강한 여름철 대비를 위해 ‘자외선차단제’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 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자외선차단제는 피부 노화 및 피부암 등의 원인인 자외선을 차단해주며 그 효과는 SPF(자외선차단지수)와 PA(자외선차단등급) 표시를 통해 알 수 있다.
SPF는 자외선 B를 차단하며 숫자가 높을수록 효과가 좋다. PA는 자외선 A를 차단하며 +개수가 늘어날수록 차단이 잘된다.
자외선차단제를 선택할 때 용기에 ‘기능성화장품’이라는 문구가 있는 것을 택해야 한다.
실내생활이 많을 경우에는 SPF15/PA+이상 제품을, 잦은 야외활동시 SPF30/PA++이상 제품을, 해수욕 등 강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에는 SPF50+/PA+++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단 외출 15분 전에 피부에 발라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자외선차단제는 땀 등에 의해 쉽게 지워지므로 약 2~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 주는 것이 좋다.
식약처 한 관계자는 “유아 및 어린이 등은 피부가 얇아 외부물질에 대해 민감할 수 있다”면서 “손목 안쪽에 소량을 발라 알레르기 발생 등 피부 이상 유무를 확인한 후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라”고 권장했다.
또한 “제품 사용 도중 알레르기나 피부 등에 이상증세 발생시 사용을 중단하고 가까운 병원에 가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손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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