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고발신문 = 이용석 기자] 지난 8일 소비자고발신문을 통해 보도된 "경유차에 웬 휘발유, 혼유사고, 누구의 책임인가" 기사에 대해서 제보자 최 씨가 사과문을 보내왔다.

경유 차량을 운행하던 최 씨는 주유 후 차량결함이 발생하자 SK서하남주유소의 과실로 오인하고 혼유사고의 책임을 물었다. 하지만 차량에 있던 휘발유는 열흘 전 제보자 최 씨가 직접 셀프주유소에서 주유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최 씨는 자신의 과실을 인정하고 이번 보도를 통해 부득이하게 피해를 입은 관계자들에게 거듭 사과하며 본지를 통해 공식적으로 사과문을 게시를 요청했다.

   
▲ 제보자 최 씨는 부득이하게 피해를 입은 관계자들에게 거듭 사과하며 사과문을 보내왔다(사진=제보자)

한편, SK서하남주유소의 오순철 팀장이 직접 지방에 위치한 셀프주유소를 찾아가는 등 원인 규명을 위한 재빠른 대처로 사건은 큰 문제없이 마무리 됐다.

오 팀장은 “주유소의 과실로 인한 혼유 사고는 주유소 측에서 보상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고객들도 먼저 혼유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려는 모습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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