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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지만 불편한 일회용품

300명의 청소년, 플라스틱프리 외치다

2019. 11. 19 by 정주희 기자

300명의 청소년들이 플라스틱프리를 외쳤다.

지난 16일, 17일 양일간 서울대 멀티미디어강의동에서 '2019 UN청소년환경총회'가 열렸다.

2019 UN청소년환경총회는 UN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국내 유일의 청소년환경총회로 유엔환경계획(UN Environment, UNEP),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 에코맘코리아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올해의 공식 의제는 ’플라스틱으로부터 지구 구하기(Saving the World from Plastic)‘ 로, 전 세계적 환경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다같이 모여 해법을 찾아보고자 선정됐다.

출처=2019 UN청소년환경총회 사무국
출처=2019 UN청소년환경총회 사무국

‘2019 UN청소년환경총회’는 UN이 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 Sustainable Development Governments)에 따라 모의유엔총회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공식의제에 따라 6개 세부 위원회로 나눠 한국어, 영어로 운영됐다.

6개의 위원회는 주제별로 ▲플라스틱과 자원순환 위원회 ▲플라스틱과 생활제품 위원회 ▲플라스틱과 산업 위원회 ▲플라스틱과 건강 위원회 ▲플라스틱과 지속가능한미래 위원회 ▲플라스틱과 해양 위원회로 구성됐으며, 청소년 대표단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주제특강을 하기도 했다.

글로벌 행사답게 UN청소년환경총회의 모든 절차는 UN 공보국 가이드라인에 따라 운영됐으며, 사전에 국가별 자료 학습을 비롯해 개회식, 본회의 및 위원회 공식회의, 결의안 작성, 상정, 채택, 마지막 폐회식까지 실제 UN총회 방식대로 진행됐다. 

무엇보다 UN청소년환경총회에서는 참가 청소년들이 각 국의 대표자격으로 토론에 참여해 찬반 경쟁이 아닌 합의를 통해 해결법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019 UN청소년환경총회 개회를 선언한 에코맘코리아 하지원 대표는 “참가 청소년들이 각 국의 대표 자격으로 참여하여 글로벌 시각으로 환경 문제를 인식하고, 찬반, 경쟁이 아닌 합의를 통한 해결법을 도출하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미래의 글로벌 에코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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