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에 직면한 소상공인, 청년, 취약계층 등을 위해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 자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총 716억 원 규모의 지원을 시행한다.KB국민은행이 지원하는 자율 프로그램 716억 원은 정책 지원 프로그램 286억 원과 은행 자체 프로그램 430억 원으로 나눠 진행된다.정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서민금융진흥원에 218억 원을 출연하고 저금리 대환 대출에 68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 소외계층,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는데 쓰인다.은행 자체 프로그램으로 소상공인, 청
하이트진로의 대표 맥주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테라’가 누적판매 45억4000만 병을 돌파했다.이는 1초당 28.8병이 판매(330ml 기준)된 꼴이며, 21세기 이후 출시한 맥주 브랜드 중 동일 기간 가장 많이 판매된 수량이다. 지난해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100대 브랜드에 3년 연속 들어 대세 브랜드임을 증명하기도 했다.테라는 2019년 3월 출시 후 39일 만에 100만 상자 판매를 돌파, 맥주 브랜드 중 출시 초기 가장 빠른 판매 속도 기록을 세우며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했다. 이후 코로나19 펜데믹이라는 위기를 넘기고 5개년 연
코스맥스가 대손충당금 요율 변경으로 현금흐름 악화 우려가 커졌다. 당사는 지난 12~13일까지 동사 NDR을 진행했다. 지난주 화장품 섹터 주가가 전반적으로 부진했지만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1위 동사 주가는 지난 1주간 5.5% 하락했다.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동사 1분기 예상 실적은 동사가 연초 제시한 법인별 매출액 가이던스를 모두 달성할 것"이라며 "주가 하락은 2023년 4분기 대손충당금(한국 39억 원, 중국 85억 원) 증가에 기인한다"고 말했다.이어 "지난해 역성장한 이스트법인의 2023년 대손충당금 증가는
고물가로 인해 양념육을 찾는 소비자가 늘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양념육 생산금액은 2022년 3조5894억 원으로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고, 2020년(2조6105억 원) 대비 37% 증가하면서 성장중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 민원도 발생하고 있는데, 양념육 제품 중에서 특히 양념 LA갈비는 고기가 적고 뼈가 크다거나, 지방이 많다 등 품질과 관련한 불만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2021년부터 2023년 3월까지 1372 소비자상담센터 접수된 183건의 양념육 상담중 '양념 LA갈비'는 71%를 차지했다. 소비자시민모임(회장 문미
"To provide better access to global capital markets for all investors"김승연 대표는 토스증권의 비전을 '모든 투자자에게 글로벌 자본 시장에 대한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토스증권(대표 김승연)이 올해 다양한 금융상품 출시를 통해 리테일 부문에서 1위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개인고객 거래 부분에 있어서 수수료 뿐 아니라 고객 만족도 측면에서도 1위를 차지하겠다는 계획이다. 토스증권은 서비스 출시 3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전국민의 주거래 증권사로 거
동원시스템즈가 ‘인터배터리 2024’에 참가해 2차전지 소재 사업의 본격 도약을 알린다.인터배터리 2024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다.동원시스템즈는 전시회에 참가해 배터리 소재 관련 독자기술과 R&D 역량을 국내외 고객사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특히 동원시스템즈가 지난 2022년 자체 기술을 통해 개발한 국내 최고 수준의 초고강도 양극박은 인장강도가 30㎏f/㎟로 기존 제품보다 약 15% 강해 안전성과 품질면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동원시스템즈는 이러한 초고강도 양극박을 고객사
삼양식품이 2022년 밀양1공장 완공 후 2년 만에 2공장 건설에 들어간다. 삼양식품은 6일 경남 밀양시 부북면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서 밀양2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김정수 부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글로벌 메이저 식품기업으로 도약하는 지금, 보다 적극적으로 수출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밀양2공장 신설을 결정하게 됐다"며 "밀양2공장은 생산혁신에 초점을 맞춰 신속한 대량생산뿐만 아니라 자동화, 효율화, 지능화 관점에서 더욱 진화한 설계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밀양1공장, 2공장이 동시다발적으로 수출 물량을 생산하게 된다
한화가 주당 배당은 다소 아쉽지만, 밸류에이션 매력은 높다고 평가됐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한화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317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영업이익이 63.9% 증가하고 금융부문 영업적자가 축소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한편 "별도 영업이익은 건설부문 수익성 부진으로 85.2% 감소한 135억 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그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연초 대비 51%, 한화생명과 한화갤러리아도 각각 11%, 7%씩 상승하면서 한화 보유 지분가치가 증가했다"며 "한화 주가의 14% 상승에
HL그룹(회장 정몽원) HL만도㈜가 중국 자동차 부품기업 텐륜 공업(Tianrun Industry Technology)과 상용차 전동 스티어링 제조 관련 합자 법인을 공식 출범했다.총 1억 RMB(위안, 약 185억 원) 자본금이 투자될 텐륜만도의 지분율은 6대 4, 텐륜이 6000만 RMB(위안, 약 111억 원) HL만도가 4000만 RMB(위안, 약 74억 원)를 각각 출자할 예정이다.법인 위치는 중국 산둥성, 목적은 상용차 전동 운전시스템 제조다. 지난 20일 HL만도 글로벌 R&D센터(판교)에서 열린 법인 출범식에는 HL만
정부가 ISA계좌에 대해 세제혜택과 납입 한도 확대에 대한 개정안을 내놓으면서 ISA계좌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ISA 가입자 수는 493만 명을 넘어섰고 이중 80%인 약 394만 명이 투자 중개형 ISA의 가입자 수로 확인됐다.투자금액 또한 9조7964억 원으로 2022년 말 6조9145억 원 대비 2조8819억 원 증가했다.ISA는 하나의 계좌에서 주식 및 다양한 금융상품을 편리하게 투자하며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계좌이다. 계좌에서 발생한 이자, 배당소득 등의 이익과 손실을
펄어비스가 올해 출시를 예상했던 ‘붉은사막’이 내년으로 미뤄지면서 올해 적자가 불가피하다고 전망됐다.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한 -55억 원으로 당사 기존 추정치 -71억 원 및 시장 컨센서스 -101억 원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말했다.이어 "검은사막 매출액은 전년보다 15.6% 감소한 601억 원으로 2분기 중 진행한 ‘아침의 나라’ 업데이트 영향이 사라지면서 매출 하락세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그러면서 "노후화된 IP라는점에서 올해 전체적으로 하락세가 불가피하나, 10주년 기념 이벤트,
이마트가 일정부분 수익성 안정감은 찾았으나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 추이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평가됐다.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4분기 영업이익은 -855억 원을 기록해 크게 부진했다"며 "할인점의 기존점성장률 부진과 장기근속 종업원 급여충당금 관련 일회성 비용의 영향으로 별도(할인점 등)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신세계건설, 이마트24, SSG닷컴 등 주요 자회사의 실적 부진이 얹어졌다"고 분석했다.이어 "기존점성장률이 부진하긴 했으나 일회성 비용 제외 시 일정부분 수익성의 안정감은 찾았다"며 "오프라인 3사 간 시너
HDC현대산업개발이 개선세는 뚜렷하나 이익 개선폭에 비해 주가 상승이 가파르다고 평가됐다.박영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사의 4분기 영업이익은 775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29.7% 상회했다"며 "2022년 분양 물량이 2023년으로 이연됐지만 착공은 먼저 이뤄졌기 때문에 매출 감소 요인 없이 안정적인 실적이 유지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업종 내 타사들에 비해 이익률 개선이 빠르다"며 "2020~2021년 착공된 물량이 2022~2023년 준공으로 이어지는 구간이 가장 원가 부담 심한 구간이었으나 해당 구간에서 두드러진 물량의 증가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의 주요 제조·화학 및 서비스 계열사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약 2500여개의 협력사 대금 3000억 원 가량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하고 설 명절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명절마다 대금을 조기에 지급해 왔다. 협력사 입장에서는 명절을 앞두고 직원들의 성과급이나 2차, 3차 협력사에 대한 비용 부담이 늘어나는데, 이를 해소하고자 한화그룹 계열사에서 예정된 자금을 조기에 현금으로 집행해 경기 선순환에 기여하려는 것이다.계열사별로는
삼성SDS가 올해 영업이익 14% 성장과 함께 사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됐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S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 상승한 2145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부합했다"며 "IT서비스의 경우 IT투자 지연에 따른 전반적인 매출 약세를 고부가 클라우드의 고성장으로 상쇄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삼성SDS는 IT 투자 축소, 물동량 및 운임 약세 등 어려운 업황에도 클라우드 고성장을 통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 디지털 포워딩 서비스 적용 확대로 대응했다"며 "올해 상반기 기
메리츠금융지주가 2025년까지 주가 상승 여력이 18.4%일 것이라고 추정됐다.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리츠금융지주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6245억 원, 지배주주 순이익은 450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8%, 159.2% 증가한 수준"이라며 "2023년 상반기 자회사 증권과 화재의 완전자회사화로 연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하나, 전분기 대비해서는 25% 내외 감익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4분기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증권과 화재 손익이 부진했으며, 특히 화재의 경우 실손 요율 조정으로 인한 일
삼성화재가 2024년부터 투자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됐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 4분기 지배순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63.9% 감소한 1545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할 것"이라며 "그러나 K-ICS비율이 업계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만큼 시장의 배당 눈높이는 충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어 "삼성화재는 2023년 3~4분기 시장금리가 높을 때 기존 저금리 채권을 고금리 채권으로 교체하는 채권 교체매매를 단행했다"면서 "단기 매매손실을 감수하는 대신 보유이원 개선으로 중장기 투자이익 개선을
삼성증권의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가 오픈 이후 누적 거래금액 10조원을 돌파했다.(2023년말 기준)삼성증권 미국주식 주간거래는 우리나라 시간으로 낮시간에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 서비스다. 지난 2022년 2월 삼성증권이 세계 최초로 오픈한 서비스로, 작년에는 국내 많은 증권사들로 확산됐다.2022년 월평균 3000억 수준으로 거래되던 삼성증권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는 2023년 들어 월평균 6000억 원대로 거래대금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 중 경기침체 우려 등에 따라 연내에 미국의 긴축 정책이 완화될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이 취약계층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인다.16일 한전은 최근 어려운 서민경제 여건을 고려해 취약계층의 전기요금 부담이 증가하지 않도록 요금 인상 유예 조치를 1년간 한시적으로 연장하기로 결정했다.한전은 지난해 원가변동분의 일부를 반영해 주택용 전기요금을 두 차례 조정했다.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월 평균 사용량인 313kWh까지는 1년간 요금 인상을 유예해 부담을 완화한 바 있다. 복지할인 고객 중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유공자, 출산가구 등 약 365만 호가 대상이었으며, 2023년 총 지원규모는 1860억 원으로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연초부터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HD한국조선해양은 이달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유럽, 오세아니아, 아시아, 중동 소재 선사와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 2척, 중형 PC선 15척, 초대형 LPG운반선 6척, LNG운반선 2척 등 총 25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총 2조8218억 원이다.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5일 오세아니아 선사로부터 8만8000입방미터(㎥)급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구 파나마 운하(Old Panama)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