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A씨는 성형 목적으로 눈밑 지방 제거수술, 눈썹 절개술을 받은 뒤, 병원측의 제안으로 도수치료 명목의 허위 진료기록부를 발급받아 보험금을 편취했다가 적발돼 100만 원의 벌금형을 받았다.소비자 B씨는 안구건조증 환자로, 실손보험으로 고액의 시술비용을 모두 처리할 수 있다는 병원측의 제안에 현혹돼 수회의 허위 영수증을 발급받아 보험금을 편취했다가 기소유예처분을 받았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험사기 적발인원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회사원, 주부, 학생 등 평범한 일반 국민의 적발 비중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들은 대개 범죄로 인식하지
금융감독원이 퇴직연금 DB·DC형 선택·전환시 핵심포인트를 안내했다.■ '임금상승률'과 '운용수익률'을 비교해 DB·DC 선택확정급여형(이하 ‘DB형’)이란 ‘근로자가 퇴직시 받을 퇴직급여’가 근무기간과 평균임금에 의해 사전에 결정돼 있는 제도다. 확정급여형 퇴직급여는 '계속근로연수×퇴직전 3개월간 월 평균임금'으로 계산된다.근로자가 퇴직하기 전까지는 기업이 DB형 적립금을 운용하고, 운용성과도 기업에 귀속된다. 따라서, 개인이 은퇴시 수령하는 퇴직급여는 운용성과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이에
소비자 A씨는 해외 유명 선글라스를 90% 할인한다는 SNS 광고를 보고 한 쇼핑몰 사이트에 접속해 선글라스를 주문하고 11만 원을 지급했다.사기사이트로 의심돼 주문을 취소하고자 했으나 주문 취소가 불가능했고 사업자와 연락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오는 25일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국내 소비자들의 해외직구가 늘면서 이와 관련한 소비자불만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은 블랙프라이데이 등 해외직구 성수기에 소비자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주의사항과 피해 시 대처 요령을 담은 피해예방주의보를 발령했다.최근 2년간 11
비대면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키오스크가 활용되고 있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키오스크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화면 구성이나 조작 방법이 기기마다 달라 이용이 불편하고, 고령자‧장애인 등 디지털 약자층의 접근성도 낮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2018년 1월부터 2022년 7월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키오스크 관련 소비자 불만 건수는 총 96건으로, 업종 유형을 보면 ‘유통점포’가 35.4%(34건)로 가장 많았고, 이어 ‘주차장’ 22.9%(22건), ‘외식업’ 15.6%(15건) 순이었다
방문학습지 사업을 영위하는 (주)장원교육이 부풀린 매출액 정보를 가맹희망자에게 제공했다가 제재를 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 이하 ‘공정위’)는 장원교육이 7년간 46명의 가맹희망자와 가맹계약을 체결하면서 허위·과장된 예상매출액 정보를 제공한 행위 등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5200만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이외에도, 공정위는 가맹계약서에 법정 필수기재사항을 누락한 행위와 법령의 허용범위를 벗어난 즉시해지 사유를 규정해 가맹점사업자에게 불리한 내용의 계약조항을 설정한 행위에도 시정명령을 부과하기로 했다.■ 허위‧과장된
경동제약㈜가 병·의원에 리베이트를 제공한 사실이 적발돼 제재를 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 이하 ‘공정위’)는 경동제약이 자사 의약품 처방 증대를 목적으로 병·의원에 골프 접대 등 부당한 사례비(이하 ‘리베이트’)를 제공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경동제약은 자신이 제조·판매하는 의약품의 처방 유지 및 증대를 위해 2018년 2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약 12억2000만 원의 골프 비용을 지원하는 등 병·의원에 부당한 경제적 이익을 제공했다.경동제약은 자신이 거액의 입회금을 예치해 취득한 비에이비
미국에 본사를 둔 도미노피자(Domino’s Pizza)의 국내 가맹본부인 청오디피케이㈜가 「가맹사업법」 위반으로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로부터 제재를 받았다.공정위는 도미노피자 브랜드의 국내 가맹사업권자인 청오디피케이가 70개 가맹점에 점포환경개선 법정 분담금을 지급하지 않은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7억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청오디피케이는 미국 도미노피자와 국제 가맹계약을 체결해 국내 가맹사업에 관한 모든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청오디피케이는 2014년 10월부터 2021년 7월까지 70명의 가맹점주가 가맹본부
지난 10월 온라인쇼핑몰 스타일브이와 관련된 소비자상담이 집중됐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원영희)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했다.2022년 10월 전체 소비자상담 건수는 전월 대비 4.6% 증가했다.2022년 10월 소비자상담은 4만9488건으로 전월(4만7299건) 대비 4.6%(2189건), 전년 동월(4만5899건) 대비 7.8%(3589건) 증가했다.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을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전기매트류’(280.0%)가 가장 많이 증가했고,
대학기숙사는 저렴한 비용, 접근의 편리성 등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학생 수가 많은 반면, 수용 인원은 제한돼 경쟁이 치열하다.이로 인해 학생은 기숙사 측이 제시하는 일방적인 조건을 그대로 수용해 입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러한 가운데 학생의 권익을 침해하는 사례가 있어 왔다.공정거래위원회는 전국의 26개 대학교 기숙사 사업자의 약관에 대해 직권조사를 실시했으며, 문제되는 약관조항에 대해 기숙사 사업자들은 스스로 시정했다.조사대상은 건국대, 에듀이십일건국대, 경북글로벌교류센터, 영남학원, 경상국립대, 경희대 국제ㆍ서울캠퍼스, 공주대
최근 곳곳에 집라인(짚라인), 짚와이어(짚와이어) 등 하강레포츠시설이 들어서면서 많은 소비자들이 접하는 레저로 자리잡아가고 있다.하강레포츠시설은 양쪽 지주대 사이에 설치된 와이어를 따라 이용객이 도르래를 이용해 빠른 속도로 반대편으로 이동하는 외줄이동시설을 말하며 집라인, 집와이어, 집트랙 등 다양하게 불린다.하강레포츠시설은 이용 특성상 사고 발생 시 중대한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전국 하강레포츠시설 20개에 대한 시설 및 장비 운영과 안전관리 실태를 조사했다.조사대상 하강레포츠시설의 주요 안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불법 식품·의약품을 판매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학부모와 수험생의 불안심리를 이용해 식품·의약품을 온라인에서 불법으로 광고하거나 판매한 행위에 대해 오픈마켓 등 온라인 판매 사이트와 카페 등 SNS를 집중 점검했다.점검 결과 식품·의약품을 "수험생 기억력개선", "공부 잘하는 약" 등과 같이 불법·부당 광고‧판매한 사이트 297건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즉시 접속차단을 요청하고 담당 행정기관에 행정처분을 의
이른바 ‘1인 1닭’을 하게 되면 열량 과잉 섭취가 우려된다.최근 외식배달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대표 품목인 치킨을 즐기는 소비자가 많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프랜차이즈 10개 브랜드의 24개 제품을 조사했다.제품별 중량이 최대 2배 가까이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매운맛 제품인 ▲쇼킹핫치킨(네네치킨)은 1234g, 치즈맛 제품인 ▲슈프림골드양념치킨(처갓집양념치킨)은 1101g으로 중량이 많은 편이었고 간장/마늘맛인 ▲교촌오리지날(교촌치킨)은 625g, ▲간장치킨(호식이두마리치킨)은 679g으로 중량이 적
생명보험사들이 의료자문을 통해 보험금을 삭감해 지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금융소비자연맹(회장 조연행)이 2022년 상반기 생명보험회사 의료자문건수를 비교 분석했다.금소연은 "정액보험인 생명보험금을 의료자문을 핑계로 의료자문건수의 절반(43.8%) 건수의 보험금을 삭감 지급하는 불법행위를 자행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금소연이 생명보험협회 공시실의 기타공시자료의 의료자문 공시자료를 기초로 분석했다.2022년 상반기 630만9704건의 보험금 청구건수중 8758건(전체의 0.13%)을 의료자문을 의뢰했는데, 이중 1636건이 보험금
해외 브랜드 노트북의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관련 소비자피해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레노버, HP, 아수스, 애플, 델 등 해외 브랜드 제품은 국내 브랜드보다 A/S 관련 피해가 상대적으로 많아 노트북 구입 시 사업자의 A/S 정책 등을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필요하다.지난 2019년부터 2022년 6월까지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에 접수된 노트북 관련 피해구제 신청 중 제조사 확인이 가능한 796건을 분석했다.해외 브랜드는 529건(66.5%), 국내 브랜드는 267건(33.5%)으로 해외제품의 피해가 국내제품보다 약 2배 많은 것으
작년 한 해에만 케이팝(K-POP) 음반 5708만 장이 판매될 정도로, 케이팝 열풍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하지만 과포장, 중복 소비 등 잘못된 관행으로 음반 관련된 폐기물이 매년 100톤 이상 배출돼 환경오염을 부추긴다는 지적이다.현재 음반 포장 및 폐기물과 관련된 규제는 폐기물부담금과 EPR(생산자책임부담금) 부담금으로 집행된다. 음반의 비닐포장재, CD케이스 등은 EPR 제도를 활용해 직접 제품 포장재를 회수해 재활용하거나, 재활용이 어려우면 기획사가 공제조합에 분담금을 내도록 하고 있다.재활용이 어려운 CD나 굿즈 등은
계절적으로 자동차의 가혹 조건인 겨울철이 되면 엔진 고장이 증가한다.자동차10년타기시민연합은 이때 운전자가 사전점검으로 간단하게 자차를 진단하는 방법은 배출가스 점검이라고 조언했다.배출가스 색상만으로도 어느 정도 고장을 진단할 수 있으며 육안으로 확인된 검은색, 진회색을 계속 버려두면 짙어지면서 고장을 키우게 되고 심지어 화재 위험성도 증가한다고 경고했다.■출근길 시동 시 백색 수증기와 물이 떨어지는 현상겨울철에는 시동을 걸 때 수증기가 발생하는데 엔진이 열을 받기 전에 배출되는 백색은 응결수나 기온 차로 나타나는 수축 현상이며,
탈모를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샴푸는 현재까지 허가받은 제품이 없다는 사실을 소비자들은 다시 한 번 상기할 필요가 있겠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탈모 치료제(의약품)는 두피에 흡수돼 작용하므로 샴푸와 같이 모발을 씻어내는 용법으로 허가받은 제품은 없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지난달 4일부터 14일까지 샴푸(화장품)가 탈모를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것처럼 온라인상에서 광고·판매한 누리집 341건을 점검한 결과, 위반사항이 확인된 172건은 접속 차단을 요청하고, 행정처분도 의뢰했다.이번 점검은 샴푸가 '화장품'임에도 탈모를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 이하 공정위)이 숙박예약플랫폼(OTA, Online Travel Agency) 부킹닷컴 및 아고다에 시정명령(공표명령 포함) 및 과태료 총 500만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부킹닷컴 및 아고다는 광고 수수료를 받고 숙박업체의 검색순위를 올려주거나 검색결과 상단에 배치하고 해당 업체에 특정 아이콘‧문구를 붙여주고도 이러한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소비자를 유인했다.한편, 부킹닷컴비브이(Booking.com.B.V, 이하 ‘부킹닷컴’) 및 아고다컴퍼니 유한회사(Agoda Company Pr
가정 내 위생관리가 중요해지는 가운데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욕실 등에 생긴 곰팡이를 제거하는 욕실세정제 8개 제품을 시험했다. ▲강력한 곰팡이제거제(㈜블랙홀릭) ▲곰팡이 소화기(㈜아토세이프) ▲무균무때 곰팡이용(㈜피죤) ▲브레프 파워 곰팡이용(헨켈홈케어코리아(유)) ▲뿌리는 곰팡이제거제(㈜퍼굿) ▲생활공작소 뿌리는 곰팡이제거제(㈜생활공작소) ▲유한락스 곰팡이제거제(㈜유한양행) ▲홈스타 뿌리는 곰팡이 싹(㈜엘지생활건강) 등 8개 제품이 조사 대상이다.욕실의 타일, 변기 등의 표면에 생긴 곰팡이를 처리하는 항곰팡이 성능을 시험한
전자레인지는 음식을 데우거나, 간단한 조리를 위해 자주 사용하는 가전제품이다.특히 최근 즉석식품이 다양하게 출시되면서 필수 가전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시중에 유통·판매중인 전자레인지 15개 제품을 대상으로 조리실 내부 용량(가용용량, 최대용량 등), 안전성(전자파, 감전보호 등) 등을 시험·평가했다.조리실 내부의 실제 사용 가능한 용량인 ‘가용용량’은 제품별로 10~17L 수준으로 표시용량(20~23L)과 차이가 컸다.전자레인지 조리실 내부의 용량 표시는 직육면체 형태의 부피로 산정돼 있어 실제 소비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