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간병인 중개서비스 이용 실태를 조사했다.간병인 중개서비스는 중개업체가 환자(구인자)에게 간병인을 소개·알선하고 환자 또는 간병인으로부터 소정의 소개요금을 받는 서비스로 간병이 필요한 환자가 노인장기요양보험 또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경우 많이 이용한다.2019년부터 2021년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간병인 관련 상담은 총 236건으로, 간병개시 전 협의한 내용과 다른 간병요금 또는 추가요금을 소비자에게 요구하는 ‘요금불만’이 39.4%(93건)로 가장 많았고, ‘불성실 간병’ 20
치킨의 식품 정보 표시가 제대로 공개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치킨은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에 따라 영양표시 대상 식품이 아니므로 표시이행 여부만 보면 문제가 없다. 하지만, 소비자 관점에서는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영양정보와 원재료명, 알레르기 유발물질의 표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세부적인 개선사항이 드러났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15개사를 무작위로 선정해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식품 등의 표시기준」에 따른 표시사항 중 영양정보, 원재료명, 소비자 안전에 대한 주의사항 등을 점검했다. 조사대상 15개사 중
통원치료를 한다는 이유로 휴업손해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보험사가 있다.소비자 A씨는 횡단보도 보행 중 차량과 충돌했다.A씨는 사고로 인한 부상 치료를 위해 물리치료를 받고 있다.사고 당시 의사는 입원치료를 권했으나 A시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입원치료를 받지 못하고 통원치료를 받았다.치료 후 합의하려 하자, 보험사는 통원치료를 받았다는 이유로 휴업손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1372소비자상담센터는 통원치료를 했다는 사실의 이유로 휴업손해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고 봤다.보험사는 가해자를 대신해 손해배상에 대해 피해자와 협상을 하지만
배달앱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의 광고비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기존 정액제 방식의 ▲울트라콜(월 8만 원) 정률제인 ▲오픈리스트(주문건 당 6.8% 광고비) 등 광고상품이 있음에도, 배민은 지난 4월 새로운 광고 상품 ‘우리가게클릭’을 출시했다.‘우리가게클릭’은 앱 메인홈, 배달홈, 검색홈, 각 카테고리홈 등에서 가게를 상단에 노출시켜주는 CPC(클릭당 과금)상품으로, 클릭당 과금액을 200원에서 600원까지 설정해 소비자가 가게를 한 번 클릭할 때마다 금액을 차감하는 시스템이다. 그러나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우
일부 냉동볶음밥 제품 후면에 표시된 원재료명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성분들이 표시돼 논란이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온라인 쇼핑몰, 쿠팡, 11번가, 옥션, G마켓, 각 제조사들의 온라인 직영몰 등에서 표시·광고하며 판매하는 10개사의 냉동 김치볶음밥·새우볶음밥 각 10개, 총 20개 제품을 무작위로 선정해 원재료명 실태조사를 진행했다.조사대상 20개 제품은 ▲비비고 베이컨김치볶음밥 ▲비비고 새우 볶음밥(이상 CJ제일제당) ▲김치철판볶음밥 ▲새우볶음밥(이상 아워홈) ▲우삼겹김치볶음밥 ▲고슬고슬 계란코팅 황금밥알 200℃ 새우&갈릭 볶음밥
최근 온도조절‧보온기능이 추가된 무선주전자(전기포트)는 분유 제조, 차 우림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무선주전자(전기포트) 14개 제품을 시험‧평가했다.물을 끓이는 데 소요되는 가열시간은 1L의 물을 15℃에서 95℃까지 끓이는 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했는데, 제품 간에 최대 2.8배(3분 15초~9분 8초) 차이가 있었다.유리 재질은 ▲보랄(BR-T75WK) ▲신일(SEP-C1500KP) 등 2개 제품, 스테인리스 재질은 ▲일렉트로룩스(E7EK1-60BP) ▲키친아트(KP-36WT) ▲필립스(
자전거, 낚시, 골프 등 실외스포츠를 즐기면서 자외선을 차단하고 바람, 먼지, 곤충 등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스포츠 선글라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스포츠 선글라스 10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 자외선 차단율과 안전성은 모두 이상 없었으나 가격은 제품 간 최대 11.6배 차이가 있었다. 또한 충격 및 렌즈 긁힘 내구성, 고온 저항성 등의 품질도 제품별로 차이가 있어 사용하는 용도와 가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선택이 필요하다.스포츠 선글라스의 핵심 성능인 자외선 차단율은 모든 제품이 99.9%
2021년 3월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으로 설명의무가 강화된 뒤 보험 불완전판매가 줄고는 있지만, 생명보험 상품가입시 소비자의 신중한 판단이 여전히 필요한 상황이다.금융감독원은 지난 7일 생명보험 상품 가입에 대한 소비자 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2022년 상반기 신속민원 처리결과를 분석한 결과, 보험 불완전판매 등으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최근 3년(2019~2021)의 생명보험협회 공지자료를 토대로 불완전판매현황을 분석했다.불완전판매비율은 2019년 0.19%(1만6177건)
보험사가 실손보험 가입자에게 보험금을 주지 않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실손보험 소비자권리찾기 시민연대(이하 실소연)'에 올해 3월부터 현재까지 접수된 보험금 미지급 사례는 250건에 이른다.실소연에 접수된 보험금 미지급 건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보험사는 메리츠화재다. 메리츠화재는 총 48건의 피해사례가 접수됐는데, 보험금을 받지 못한 5건 중 1건을 차지하고 있다. KB손해보험(33건), DB손해보험(28건), 한화손해보험(23건)도 보험금 미지급 건수가 상위 10개사 평균을 웃돌았다.보험계약 건수
음료, 라면 등 주요 식품에 제품명, 유통기한 등의 정보가 점자로 표시되지 않아 시각장애인들은 불편을 겪고 있다.캔 음료의 경우 점자로 ‘음료’라고만 표시하고 있어 제품명을 알기 어렵고, 식품의 유통기한을 점자로 표시하지 않아 섭취 시 변질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은 소비자가 자주 섭취하는 음료, 컵라면, 우유 제품에 대해 점자 표시 실태를 조사했다.조사대상 업체는 음료는 광동제약, 남양유업, 동서식품, 동아오츠카, 롯데칠성음료, 코카콜라음료, 해태에이치티비 등 7개사, 라면은 농심, 삼양식품,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추석 명절 연휴 기간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의약품·의약외품 등의 안전하고 올바른 사용법 등의 정보를 제공했다. ■ 알레르기성 비염치료제(의약품)일교차가 큰 가을철에 야외 활동을 많이 하게 되면 일시적인 면역력 저하 또는 집먼지진드기·꽃가루·애완동물털 노출 등에 따라 발작성 재채기·맑은 콧물·코막힘 등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이 경우 알레르기성 비염약으로 항히스타민제(세티리진 등 성분) 등을 복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복용 후 졸음이나 진정 작용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장시간·장거리 자동차 운전
소비자들은 대출 연장 시 새로운 대출 금리 적용일을 꼭 확인할 필요가 있다.소비자 A씨는 신용대출 만기일이 2022년 7월 27일로 도래했으므로 대출금리를 2.0%에서 3.0%로 인상하는 조건으로 2022년 7월 6일에 대출기간을 1년 연장했다.A씨는 변경된 금리가 2022년 7월 28일부터 적용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해당 은행은 변경금리를 대출연장 실행일인7월 6일부터 적용해 민원을 제기했다.금융감독원은 금융기관이 대출연장 시 변경된 금리를 적용하는 시점에 따라 소비자에게 유·불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손쉽게 휴대할 수 있는 2kg 미만의 소형 소화기가 온라인상에서 다수 판매되고 있다.일부 제품이 관련 법률에 따른 형식승인을 받지 않고 판매되고 있어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 이하‘소비자원’)과 소방청(청장 이흥교)은 공동으로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최근 중국에서 휴대용 소화기가 품질 등의 문제로 리콜이 실시되고 있어 소비자원은 우리나라 소비자의 안전을 위해 국내에서 판매되는 해외 구매대행 소화기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해외 구매대행으로 2kg미만의 소형 소화기 15개 제품을 구매한 결과, 전 제품이 KC인증마크가 없는 등 형
최근 소비자 사이에서 '시가(市價) 테슬라'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테슬라코리아의 차량 가격 인상이 심상치 않다. 이라는 지적이다. 소비자시민주권회의는 "카플레이션 현상으로 완성차 업계의 차량 가격 인상이 비일비재하지만, 테슬라코리아는 올해만 다섯번 인상하면서 거의 폭등 수준"이라고 말했다.모델Y는 전년보다 2666만 원(38%)이 인상됐고, 모델3도 전년 대비 1938만원(26%)이 인상됐다. 지난 7월, 테슬라 코리아는 모델3 롱레인지와 모델Y 롱레인지·퍼포먼스 트림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인상 후 판매가는 모델3
커피전문점 매장내 1회용컵 사용이 여전히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전국 환경운동연합은 전국 카페를 대상으로 매장을 이용하는 경우에 1회용컵으로 음료를 제공 받았던 사례를 제보 받는 '1회용컵 신고센터' 캠페인을 진행했다. 그 결과 한 달간 카페를 이용한 시민들이 매장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1회용컵을 제공받았던 경우가 무려 384건이나 됐으며 358개의 매장 안에서 한 달 동안 총 920개에 달하는 1회용컵이 버려진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4월 1일,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시적으로 허용했던 매장내 1회용 플라
소비자들의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그중 오메가-3는 불포화지방산인 EPA와 DHA를 함유한 유지로 ▲혈중 중성지질 개선 ▲혈행 개선 ▲건조한 눈을 개선 ▲기억력 개선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을 인정받아,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오메가-3 20개 제품을 조사했다.조사대상 20개 제품의 오메가-3 지방산 함량은 모두 건강기능식품 1일 최소 섭취량 기준(500mg) 이상이었다.1일 섭취량 당 오메가-3 지방산 함량은 제품 간 최대 4배(2074~537mg)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태풍 힌남노가 위력을 떨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자동차시민연합은 자동차 안전운전법을 소개했다. 2003년 9월 추석 무렵, 매미는 이틀 동안 한반도를 휩쓸고 간 초강력 태풍이다.태풍 힌남노는 가장 높은 등급인 '초강력(초속 54m, 시속 194km 이상)'으로 콘크리트 건물도 붕괴 위험이 있다.한 단계 낮은 '매우 강' 등급인 초속 45m만 넘어 가더라도, 자동차가 전도·전복되는 사고의 위험이 있다.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의 경우 15m 이상 바람만 불어도 제대로 걷기가 어려
책을 ‘읽는’ 것에서 ‘듣는’ 시대가 됐다.최근 디지털 콘텐츠 및 스트리밍 서비스의 소비자 이용이 증가하면서 오디오북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오디오북 이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등을 조사했다.조사대상은 밀리의 서재, 스토리텔, 윌라 오디오북 등 상위 3개 업체로 오디오북 서비스의 종합만족도는 평균 3.47점으로 다른 유사 콘텐츠 이용 서비스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2020년 기준 전자책(E-BOOK) 서비스(3.64점), 2021년 온라인 동영상(OTT) 서비스(3.55점
소비자 피해 제보가 이어지는 온라인 해외구매대행 쇼핑몰 ‘사크라 스트라다(Sacra Strada)’가 최근 업체명을 ‘카라프(CARAFE)’로 변경해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사단법인 소비자시민모임(회장 문미란)은 ‘사크라 스트라다’에서 배송 지연과 연락 두절 등으로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피해 상담이 7월 4건, 8월 90건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사크라스트라다 쇼핑몰 상담의 소비자피해 금액은 적게는 10만 원대에서 많게는 600만 원까지 금액으로 접수된 총금액이 1억 원이 넘는 것으로 보
소비자 A씨는 재래시장에서 구매한 냉동떡, 건어물을 보내기 위해 택배 배송을 의뢰했다.4일 만에 배송된 물품이 모두 심하게 부패해 택배 사업자에게 이의를 제기했다. 그러나 택배 사업자는 구매 영수증이 없다는 이유로 배상 거부했다.택배서비스 이용이 집중되는 추석 연휴에는 배송 지연, 파손‧훼손, 물품 분실 등의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명절 선물로 선호도가 높은 신선‧냉동식품의 경우 위 사례와 같이 부패‧변질된 상태로 배송되는 경우도 있다.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추석 연휴가 포함된 9~10월에 택배 관련 소비자피해가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