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창업자인 故 유일한 박사의 영면 53주기를 맞았다.유 박사는 지난 1971년 3월 11일 76세를 일기로 영면했다.유한양행과 유한재단, 유한학원은 11일 오전 경기도 부천시 유한대학에 위치한 유일한 기념홀(윌로우 하우스)에서 유일한 박사 제 53주기 추모식을 가졌다.이날 추모식은 유족 및 조욱제 사장을 비롯한 유한양행 임직원, 유한재단, 유한학원, 유한 가족사 임직원과 재학생 등 500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거행됐다.추모식에 앞서 유한양행 임직원들은 유일한 박사의 묘소인 유한동산에서 묵념과 헌화를 하며 고인을 뜻을
맘스터치가 최근 5년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식품 위생과 관련한 행정처분을 가장 많이 받은 패스트푸드 브랜드로 나타났다. 맘스터치는 2019년 경영권 변경 이후 위생 및 제품 품질 관리를 위해 노력하면서 행정처분 건수가 소폭 감소하기도 했다. 여전히 타 브랜드 대비 행정처분 건수가 많은 상황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의 「패스트푸드 상위 10개 브랜드 행정처분 내역」에 따르면 ‘맘스터치’는 최근 5년간(2018년~2022년 6월) 총 189건의 행정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브랜드에 비해 많게는 38배, 적게는 1.5배에 이른다.
현대카드의 주요 주주인 현대커머셜이 현대카드 소액 주주의 지분 매수에 나선다.현대커머셜은 지난 2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계열 회사인 현대카드의 소액 주주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 매수를 추진하는 것을 승인했다. 대상 주식은 소액주주 1946명이 보유하고 있는 현대카드 보통주 485만1112주다.이에 앞서 지난달 19일 현대카드는 재무적 투자자(FI)인 어피니티 컨소시엄이 보유하고 있던 지분 가운데 약 20%를 전략적 투자자(SI)인 대만의 푸본금융그룹이 인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그러면서 현대카드는 푸본금융그룹의 합류로 어피니티의 요청으
LS그룹(회장 구자열)이 내년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LS그룹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구자은 LS엠트론 회장이 그룹 회장직을 맡기로 하는 한편, 미래 준비 관점에서 주요 회사 CEO 신규 선임, 역대 최대 규모의 승진 인사 등 2022년 임원인사를 확정했다.우선 구자열 LS회장은 내년부터 구자은 LS엠트론 회장에게 그룹 회장직을 승계하기로 결정, 경영권 이양을 놓고 다툼이 잦은 재계에서 ‘아름다운 승계’라는 LS만의 전통을 이어갔다.이는 창업 1세대인 故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故 구평회 E1 명예회장, 故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이 지난 12일 이사회에서 KB부코핀은행의 지분율 67%에 해당하는 증자대금 4000억 원 한도로 증자에 참여한다.KB국민은행은 2018년 7월 KB부코핀은행의 지분 22%를 취득해 2대 주주가 됐으며 지난해 9월 67% 지분 확보를 통해 최대 주주 지위 취득 및 경영권을 확보했다.KB부코핀은행은 인도네시아 총 115개 상업은행 중 자산 규모 순위 19위로 이는 1990년대부터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타 한국계 은행 자산의 약 2배 규모에 이른다.KB부코핀은행은 인도네시아 전역에 510개 네트워크와 832개의
한샘 창업주 조창걸 명예회장이 보유 지분을 매각한다.14일 한샘의 창업주이자 최대주주인 조 명예회장은 자신과 특수관계인의 보유 지분을 사모투자펀드 운용사인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에 매각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매각 대상 주식은 최대주주인 조 명예회장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하고 있는 한샘 주식 전부다.IMM PE은 양해각서에 따라 향후 한샘에 대한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고, 이를 위해 IMM PE는 독점적 협상권을 부여 받았다. 하반기 중에 본계약을 체결할 경우 한샘의 대주주는 ‘IMM PE’로 바뀌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이 사과문을 발표했다.홍 회장은 사과문을 통해 지난 2013년 밀어내기 사건을 비롯해 이후로 벌어진 크고 작은 사건들에 대해 책임을 지고 회장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아래는 홍원식 회장 사과문 전문이다.먼저 온 국민이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당사의 불가리스와 관련된 논란으로 실망하시고, 분노하셨을 모든 국민들과 현장에서 더욱 상처받고 어려운 날들을 보내고 계신 직원, 대리점주 및 낙농가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국내 가장 오래된 민간 유가공 기업으로서 국민의 사랑을 받아왔지만, 제가 회사의 성장만을 바라보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 18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자사주 30만6513주를 처분하기로 결의하고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또한 ㈜대웅(대표 윤재춘)은 자회사 대웅제약의 주식 취득을 결의했다.대웅제약은 지주회사인 ㈜대웅에 전체 지분의 약 2.6%를 처분하고 400억 원 규모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자사주 처분으로 확보한 현금은 R&D 투자 및 해외사업 확장에 사용될 예정이다.특히 R&D 투자비용은 ▲코로나치료제로 개발 중인 호이스타정·니클로사마이드 주사제·줄기세포치료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프라잔, ▲당
우리금융지주(회장 손태승)가 아주캐피탈을 자회사로 편입했다.우리금융지주는 웰투시제3호투자목적회사로부터 아주캐피탈 경영권 지분 74.04%에 대한 인수 절차를 완료(Deal Closing)했다.앞서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10월 26일에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이달 2일에는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아주저축은행의 손자회사 편입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이에 따라 우리금융지주는 12개 자회사를 거느리게 됐으며, 아주캐피탈의 100% 자회사인 아주저축은행도 손자회사로 편입함에 따라 소비자금융 관련 2개 그룹사를 한꺼번에 확충하는 효과를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가 인도네시아 은행 지분을 인수했다.KB국민은행은 25일 인도네시아 중형은행인 부코핀은행(Bank Bukopin)의 지분 67% 인수를 위한 주주총회 결의를 완료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7월 16일 이사회에서 부코핀은행 추가 지분인수를 결의한 이후 추진해 왔던 지분인수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KB국민은행은 2018년 7월 부코핀은행의 지분 22% 투자 이후 리스크관리, 리테일, 디지털뱅킹, IT 등을 중심으로 부코핀은행에 대한 역량이전 방안 마련에 집중해왔다. 이와 동시에 최대주주 지위 확보 기회를
산업은행이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과정에서 재점검을 요구한 상황들에 대해 답변을 내놨다.■ 부채 4조5000억 원 증가먼저 계약 후 부채가 4조5000억 원 증가한 것에 대해서 리스부채 및 정비충당부채 관련 회계기준 변경이 주된 원인이며, 금액은 다소 과대하게 산정됐다고 답했다.2019년 말 기준 2조8000억 원이 추가 부채로 인식됐고 이후 1조7000억 원 추가 차입한 내용인데, 2019년 6월 말 대비 2019년 말 부채가 2조8000억 원 증가했으나, 현금흐름과는 무관한 장부상 부채증가라고 설명했다.기준의 해석
정부는 SOC(Social Overhead Capital) 투자의 일환으로 민자고속도로를 추진해 왔다.그러나 민자고속도로 사업은 높은 통행료와 최소운영수입보장(이하 MRG, Mnimum Revenue Guarantee) 등으로 인해 재정부담, 개별노선의 운영·요금징수에 대한 비효율성 등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MRG란 민간자본으로 건설한 사회기반 시설의 실제 수입이 예상보다 적을 경우, 약정된 최소 수입을 보장해 주는 제도다.정부는 2009년에 MRG를 완전 폐지됐고 2018년에 정부는 운영 중인 민자고속도로의 평균 통행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오후 서울 서초동 삼성사옥에서 경영권 승계 등과 관련해 직접 국민 앞에 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지난 4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7개 관계사(이하 삼성)에 보낸 권고문에 대한 회신 기한을 5월 11일까지 연장한데 따른 것이다.이 부회장은 "때로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오히려 실망을 안기고 심려를 끼쳤다"면서 "법과 윤리를 엄격하게 준수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먼저 '경영권 승계' 문제에 대해 말을 꺼냈다.이 부회장은 "
하나금융지주(대표 김정태)는 29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더케이손해보험 지분 70%를 취득해 자회사로 편입하는 건의 승인을 획득했다.앞서 하나금융은 지난 1월 이사회에서 더케이손해보험 인수 및 자회사 편입을 결의했고, 지난 2월 한국교직원공제회와 주식 인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금융당국의 신속한 심사 진행과 승인으로 경영권 인수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됐다.하나금융은 앞으로 매매대금 지급을 통해 더케이손해보험을 하나금융지주의 14번째 자회사로 편입하는 절차를 완료하게 되며, 8년만의 M&A인 이번 더케이손해보험
[컨슈머치 = 우현동 기자] HDC리조트(대표 조영환)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오크밸리 리조트의 운영사인 한솔개발 주식회사의 유상증자 주금 580억 원을 납입하며 경영권 인수절차를 마무리함에 따라, 지난 8월 ‘한솔개발 주식회사’ 사명을 ‘HDC리조트 주식회사’로 변경하고 국내 최대 규모인 90홀 골프코스 갖춘 프리미엄 리조트로 도약한다.오크밸리는 20여 년간 국내 최고의 골프코스 및 리조트 브랜드로 자리 잡아 왔으나, 만성적인 적자와 부족한 투자여력 등 운영상의 문제로 매각이 추진돼 왔다. 부지면적이 1135만㎡에 달하는 오크밸리는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8년 만에 무분규 잠정합의를 이끌어냈다현대차 노사는 27일 하언태 대표이사(부사장)와 하부영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열린 21차 본교섭에서 2019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올해 임단협은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국가적 위기 상황을 고려해 관행적 파업을 지양하고 조기 타결에 집중했다.잠정합의안의 주요내용은 임금 4만 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금 150% + 320만 원(전통시장 상품권 20만 원 포함), 임금체계 개선에 따른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이번주부터 예비입찰을 시작한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장기화될 조짐이 관측되고 있다.적극적으로 인수의사를 밝힌 애경그룹이 어닝쇼크 실적을 발표하면서 인수자금 동원력에 의문을 품게 만들었고, 애경그룹에 이어 두 번째로 인수의지를 밝힌 KCGI의 경우 업계에서 인수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글로벌 경기 둔화 등으로 항공업계 업황이 밝지만은 않은 상황에서 아시아나항공 매각 방식 및 매각 가격을 두고 금호산업과 채권단, 인수자 간의 이견이 클 것이라는 분석도 이어지고 있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중심으로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일본 관련 불매운동 대상 제품을 추가하고 대체품을 찾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불매 리스트가 급속도로 퍼지는 과정에서 일부 업체들은 자칫 잘못된 오해로 인해 피해를 입게 될까 서둘러 해명에 나서는 모습이다.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이소와 쿠팡은 최근 온라인상에서 대표적인 일본계 기업으로 지목되며 불매운동의 타깃이 되자 일본과 무관다고 선을 긋고 나섰다.이들 기업은 일본계 자본의 투자를 어느 정도 받고 있지만, 국내에서 일자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국내 한 사모펀드가 국내 항공업계를 휘젓고 있다. 한진그룹과 경영권을 분쟁 중인 강성부 펀드 KCGI가 이번엔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을 검토하겠다고 나선 것이 원인이다.30일 업계에 따르면 KCGI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아시아나항공 인수전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실제 아시아나항공 매각 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에 매각 관련 투자설명서를 송부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KCGI는 현재 한진칼 2대주주로 지분 15.98%를 보유하고 있다. 만약 KCGI가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게 되면 국내 대형항공사(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맙소사, 돌(Dole) 거르려고 감숙왕을 두 송이나 사왔는데 감숙왕도 일본 브랜드라니 일본 게 많긴 많네요”“감숙왕 너무 한국이름 같아요. 바나나 이제 뭘 먹죠?”돌(Dole)과 함께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청과 브랜드인 ‘감숙왕’. 친근한 이름 덕분에 한국 브랜드라는 이미지가 강한데, 일본 브랜드라서 놀랐다는 소비자들이 적지 않다.맘카페는 물론이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감숙왕’은 글로벌 청과기업 스미후루코리아 제품으로 일본 것이니 소비하지 말자는 게시물이 셀 수 없이 많다.그런데 스미후루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