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과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가 설 명절을 맞아 항공권, 택배, 상품권에 대해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소비자원과 공정위에 따르면 항공권, 택배, 상품권 소비자피해가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설 연휴를 전후한 1~2월에 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구제 사건은 항공권 467건, 택배 160건, 상품권 260건으로, 전체의 14.1%(항공권), 17.5%(택배), 19.4%(상품권)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항공권, 환급 규정 꼼꼼히 확인대표적으로 전자상거래로 구매한 항
선물받은 골프채에 상해를 입었다.소비자 A씨는 4년 전쯤에 선물 받은 수입 골프채를 골프연습장에서 사용해왔다.그러던 중 골프채를 위에서 내려칠 때 드라이버가 떨어져 뒤에 앉아 있던 사람이 두개골 골절 및 코뼈 골절, 손목 등이 심하게 다쳤다.해당 브랜드 본사는 미국회사이며, 일본에서 제조된 제품이다.해당 브랜드의 국내 수입업체에 문의했으나 시리얼넘버가 없는 제품은 자신들이 수입한 정품이 아니기 때문에 보상해줄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1372소비자상담센터는 공식 수입업체가 아닌 판매업체 또는 미국 본사에 배상을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
골프채 비닐을 뜯어 반품이 거절당했다.소비자 A씨는 인터넷쇼핑몰에서 드라이버를 구입했다.배송을 받아 헤드의 포장을 뜯어보니 마음에 들지 않았다. 즉시 쇼핑몰 측에 반품을 하겠다고 요청하자 판매자에게 보내라고 했다.제품을 받은 판매자는 드라이버 헤드의 비닐을 제거했기 때문에 반품이 안된다고 주장했다.1372소비자상담센터는 포장 제거로 인해 청약철회를 거절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봤다.「전자상거래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법률」상 구입 후 7일이내에 제품에 훼손과 사용이 없었다면 반품 및 환급 등 청약철회가 가능하다.내용물을 확인하기 위해
소비자 A씨는 토요일에 여행사를 통해 해외 편도 항공권 3매를 구매하고 214만1400원을 결제했다.약 40분 뒤 일정이 잘못된 사실을 알고 취소 신청했으나 여행사는 휴일은 영업시간이 아니라 취소처리가 안된다며 월요일에 57만 원의 위약금을 부과했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과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가 설 명절을 맞아 소비자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항공권에 대해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항공권은 설 연휴 기간 소비자의 이용이 증가하는 분야로, 이와 관련한 소비자 피해가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특히 이번 설은 특
택배를 통해 골프채를 보냈는데, 택배차량 사고로 인해 제품이 파손됐다.소비자 A씨는 개인 간 거래를 통해 골프채를 판매하기로 했다.A씨는 계약을 체결 후 소유하고 있던 골프채를 상대방이 택배를 의뢰하고 그를 통해 골프채를 보내기로 했다.그러나 택배사의 택배차량의 교통사고로 운송되던 골프채가 파손됐다는 연락을 받았다.이 골프채는 판매가로 80만 원대이고 중고의 경우도 50만 원 이상인 제품이다.A씨는 판매가 80만 원 기준으로 보상을 원하고 있다.소비자 A씨는 운송물 가액을 별도 표시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손해배상 한도액 50만 원만
쿠팡이 ‘골프 전문관’을 리뉴얼하고 기념행사에 나선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골프 인구는 지난해 515만 명으로 지난 2017년 386만 명 대비 33% 늘었다. 특히 전년보다 2030 젊은 세대가 35%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쿠팡은 고객들의 쇼핑 트렌드를 반영해 골프 전문관을 리뉴얼하고 고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골프용품을 추천한다. 골프 전문관은 여러 골프용품을 다양한 카테고리로 분류해 고객의 쇼핑 편의를 높였다. 골프용품은 ▲거리측정기 ▲골프공 ▲골프파우치·볼주머니 ▲캐디백·카트백 ▲골프장갑·잡화 ▲연습용품
해외직구로 골프채를 구매한 소비자가 반품하려 했으나, 업체는 주문제작상품이라면서 청약철회를 거부했다.소비자 A씨는 해외구매대행 사이트에서 골프채를 30만 원에 구입하고 바로 다음날 단순변심으로 결제를 취소했다.그러나 사업자는 주문제작상품이므로 이미 제작에 착수했으므로 청약철회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전자상거래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 제17조 제2항(청약철회 등)에서는 주문제작상품의 경우 청약철회를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다만 「전자상거래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21조에 따르면 동법 제17조제2항
한 소비자가 해외직구로 골프채를 구입했지만 받아보니 마음에 들지 않았다.소비자 A씨는 해외구매대행 사이트에서 골프채를 30만 원에 구입하고, 제품수령 후 확인하자 생각했던 것과 달라 단순변심으로 반품을 요청했다.그러나 반품비가 과다청구돼 반품이 어려운 상황이다.해외쇼핑몰에서 구입한 상품은 국내 통상의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재화 등과는 달리 소비자가 단순변심 등을 사유로 반품 시 소비자가 부담해야 할 금액이 상품가액의 최대 40%에 이르기도 해 반품에 따른 비용은 소비자의 구매여부 판단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거래조건입니다.따라서 사업자
오랜만에 골프연습장을 찾은 소비자가 자신의 골프채가 분실된 것을 확인했다.소비자 A씨는 골프연습장 회원권을 계약해 이용하던 중 사물함에 의류와 골프채를 넣어 놨다.바빠서 7개월 만에 연습장을 찾았는데, 골프채가 없어졌다.사업자는 사물함을 건드리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1372소비자상담센터 측은 사업자에게 배상을 요구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봤다.센터측은 사업자에게 배상을 요구하기 위해서는 사업자가 사물함 등의 시설 관리 의무를 소홀히 했음이 입증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경우 골프채 분실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어려운
합성수지와 합성가죽은 생활용품과 운동용품 등 다양한 소비재에 폭넓게 사용되는 소재지만, 현행 유해물질 안전기준은 개별품목에 따라 차이가 있어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인체와 접촉 빈도가 높은 합성수지 및 합성가죽 소재 79개 제품을 조사했다.슬리퍼 20개, 마우스패드 15개, 데스크매트 8개, 배드민턴 라켓 손잡이 10개, 테니스 라켓 손잡이 6개, 골프채 손잡이 10개 등 합성수지 제품 69개와 성인용 합성가죽 슬리퍼 10개를 대상으로 조사했다.「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
교통사고로 인해 소지품이 파손됐을 때 자동차보험으로 휴대전화는 보상받을 수 있지만, 손목시계는 배상 받을 수 없다.소비자 A씨는 교차로에서 신호대기 하던중, 뒤에서 따라오던 차량에 차량 후미를 받히는 사고를 당했다.이로 인해 차뿐만 아니라 차 안에 있던 휴대폰과 손목시계, 카메라가 파손됐다. A씨는 보험사에 손해배상을 요구했다.한국소비자원은 손목시계는 보상받지 못하나, 휴대폰과 카메라 피해에 대해서는 1인당 200만 원 한도 내에서 실제 손해를 보상받을 수 있다고 했다.자동차보험약관에서, 2002년까지는 대물배상에서 탑승자 및 통행
CJ제일제당의 한식세계화 브랜드 비비고가 PGA투어 정규대회 더CJ컵을 통해 전 세계 골프팬들에게 브랜드를 제대로 각인시켰다.CJ제일제당은 현지시간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美 라스베이거스 섀도우 크릭에서 열린 ‘더CJ컵@섀도우 크릭’(이하 더CJ컵)에 비비고가 4년째 공식 스폰서 브랜드로 참여했다.특히 비비고는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미국에서 개최된 점을 기회로 삼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했다. 먼저 미국 개최로 시차 제약이 적어 중계방송 실시청 가구 수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하고, 대회장 내 브랜드 노출을 대폭 확대했다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티셔츠 하나를 사도 문제가 있으면 교환·환불을 받는데, 자동차는 그렇지 않다.수천만 원 부터 수억 원에 이르는 자동차지만 불량차를 받아든 소비자가 우리나라에서 교환·환불을 받기란 하늘의 별 따기. 피해 소비자들은 어디 하소연도 못하고 벙어리 냉가슴 앓는 일이 다반사.오죽 답답하고 억울하면 2억 원짜리 벤츠 자동차를 골프채로 부수는 극단적 선택을 한 소비자도 있었을까. 집 다음으로 비싼 재산인 자동차를 사는데 소비자는 왜 이렇게 홀대를 받아야 하는가.심지어 억대 자동차를 사면서도 소비자들은 소위 '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우리나라 자동차 생산량은 세계 7위(2018년 기준) 수준으로 과거에 비해 위상이 줄어들긴 했으나, 여전히 세계적인 자동차 강국이다.자동차 산업은 우리나라 연간 총 수출액 중 11.31%(2017년 기준. 산업통상자원부)를 책임지고 있다. 또 35년 연속 무역흑자를 달성하며, 무역수지 흑자의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다만 자동차 강국에 사는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자동차 업계에 대한 불신이 가득하다. 급발진을 하고, 길 위에서 차가 멈추고, 불이 나는데도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보호받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이를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국내 자동차 소비자는 을(乙) 중의 을(乙)이다.자동차는 한 번 구매하고 나면 아무리 불량품이라도 교환‧환불은 꿈도 꿀 수 없는 게 불문율(不文律)이다. 대로변에서 2억 원짜리 외제차에 골프채를 휘둘러줘야 업체들이 눈이라도 한 번 깜빡 할 정도. 얼마나 맺힌 것이 많으면 한국 소비자는 ‘글로벌 호갱(호구+고객)’이라는 자조 섞인 농담까지 판을 쳤을까.국내 자동차 관련 소비자 문제는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고시)을 따르도록 돼 있지만 그야말로 권고사항일 뿐 법적 강제력이 없다는 게 맹점이다 보니, 업체들의 적극
렉서스코리아(대표 요시다 아키히사)는 플래그십 모델인 ‘LS’의 론칭을 기념해 ‘제3회 렉서스 아마추어 여성 장타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예선과 최종 예선, 본선 총 3단계로 진행하며, 만 18세 이상 성인 아마추어 여성 골퍼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한국 여자 프로골프 협회에 등록된 프로는 참가할 수 없다.예선은 5,000여곳의 전
1억 원이 넘는 벤츠 차량에서 도장 흠집이 발견돼 공정위 고시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라 소비자는 교환을 요구했지만 해당 업체는 교환불가 원칙을 내세우고 있어 말썽이 일고 있다.해당업체인 한성자동차는 공정위 고시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게 아니냐는 지적이다.소비자는 서울 강남구 방배동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딜러사인 한성자동차 본사 앞에서는 최근 시위를 진행
'본 제품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라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소비자들이 제품 또는 서비스를 구매하다 보면 이 문구를 볼 수 있다.컨슈머치는 공정거래위원회가 고시한 이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을 소비자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하고자 한다.또한 분야별 업체들의 '약관'을 살펴, 위 문구처럼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을 잘 지키고 있는지 확인해 잘못된 약관으로
[컨슈머치 박지현 에디터의 3분 뉴스]△콘텐츠 공룡 '넷플릭스' 열어보니 '속 빈 강정' : 넷플릭스 한국 상륙, 하지만 아직 콘텐츠 부족·시스템 불편…국내업체 협업없이 독자 진출이 독이 될 듯. (관련기사 링크)△호텔신라 이부진 사장, 17년만에 이혼…임우재 항소 : 두 차례 조정 끝에 소송…초등학교 2학년 아
지난해 한 소비자가 벤츠 차량을 골프채로 박살낸 사건이 있었다. 해당 차량은 S63 AMG 모델로 가격은 2억 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1천만 관객을 모은 영화 을 촬영할 때도 조심스럽게 다뤄졌다던 그 벤츠를 영화나 광고도 아닌데 도대체 왜 박살을 냈을까.사연인즉슨 그 소비자가 가족들과 함께 해당 차량을 운행하던 중 시동이 꺼져 죽을 고비를 넘긴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