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지난 26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의 벤츠·닛산·포르쉐의 2012년에서 2018년까지 이뤄진 배출가스 조작사건에 고발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각하 처분했다. 앞서 환경부가 고발한 사건을 ‘혐의없음’ 처분한 데 이어 두번째다.소비자주권은 2020년 5월 21일, 벤츠·닛산·포르쉐가 2012~2018년 사이 환경부로부터 배출가스 관련 인증을 받은 이후, 배출가스 관련 부품 및 프로그램(소프트웨어)을 임의조작(임의 설정)하는 방법으로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7~13배까지 초과하는 자동차를 수입 판매했다며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위계에
르노삼성자동차(대표 스테판드블레즈)가 새로운 사명을 르노코리아자동차(Renault Korea Motors, RKM)로 확정하고 16일부터 공식적인 변경 절차에 돌입한다.사명 변경은 르노코리아자동차가 르노그룹 및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의 일원인 동시에 한국 시장에 뿌리를 둔 국내 완성차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한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새 사명으로 새로운 출발을 하는 르노코리아자동차는 국내 소비자들의 높은 안목에 부합하도록 제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재정비하면서 한국 시장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사명 변경에 따른 2D 디자인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 이수일, 이하 한국타이어)가 닛산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인피니티의 2022년형 ‘QX60’에 SUV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HP2(Dynapro HP2)’를 신차용 타이어(OET: Original Equipment Tire)로 공급한다.인피니티 QX60은 7인승 럭셔리 크로스오버 SUV이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공급을 통해 인피니티와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했다.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하는 다이나프로 HP2는 정숙성과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SUV 타이어다.고강도 폴리에스터 카카스(타이어 골격)로 사계절 내내 최상의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가 한국닛산·포르쉐코리아 등 2개 수입차 제조·판매업체가 차량의 배출가스 저감성능 등과 관련해 부당하게 표시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1억7300만 원을 부과했다.포르쉐코리아의 경우,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타 업체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임을 고려해 향후 부작위 시정명령만 했다.한국닛산·포르쉐코리아는 자신들이 제조·판매하는 경유 승용차의 차량 보닛 내부에 "본 차량은 대기환경보전법의 규정에 적합하게 제작되었습니다"라고 표시했다.이 표시는 해당 차량이 ▲일반적인 주행환경에서도 배출가
르노삼성자동차(대표 도미닉시뇨라)가 아웃도어 시즌에 맞춰 파워풀하고 4WD의 안정성을 갖춘 NEW QM6 dCi 모델을 1일 출시한다.지난해 11월 감각적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한 NEW QM6 GDe와 LPe 론칭에 이은 출시로 독보적인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완성했다. 동급 최고수준의 정숙성부터 최상의 경제성, 파워풀한 주행성능까지 다양한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키기 위해 가솔린부터 LPG, 디젤까지 모든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준비했다.NEW QM6 dCi의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개소세 3.5% 적용 기준) RE 트림은 346
르노삼성자동차(대표 도미닉시뇨라) XM3가 오는 25일 해외 수출 선적을 개시한다.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에서 생산된 XM3의 첫 수출 지역은 칠레이며 첫 선적 물량은 83대다. 르노삼성자동차는 향후 연말까지 추가로 57대를 수출해 올해 총 140대의 XM3를 칠레에 수출할 계획이다.이번에 수출되는 XM3는 칠레 시장 판매를 위한 대리점 전시와 고객 시승 등에 우선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올해 칠레 수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수출 지역을 확대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갈 계획이다.XM3는 지난 3월 한국 시
기아자동차가 세계 최고의 품질 경쟁력을 또 한 번 입증했다.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가 24일(미국 현지시간) 발표한 ‘2020 신차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에서 기아차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포함한 전체 브랜드 중 1위를 차지, 해당 조사에서 3년 만에 전체 1위를 탈환한 동시에 6년 연속 일반 브랜드 1위를 지켰다.올해 34회째를 맞는 제이디파워 신차품질조사는 1987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고 권위의 품질조사로 올해는 프리미엄 브랜드 13개, 일반 브랜드 18개 등 총 31개
환경부(장관 조명래)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한국닛산, 포르쉐코리아가 국내에 판매한 경유차량 14종 총 4만381대에 대해 배출가스 불법조작(임의설정)으로 최종 판단하고, 7일 인증취소, 결함시정 명령 및 과징금을 부과하며 형사 고발하기로 했다.2012년부터 2018년까지 판매된 이들 경유 차량에는 인증시험 때와는 다르게, 실제 운행 시 질소산화물 환원촉매(SCR)의 요소수 사용량이 줄어들고, 배출가스 재순환장치(EGR)의 작동이 중단되는 등 불법조작 프로그램이 임의로 설정돼 질소산화물이 과다하게 배출되는 문제가 발생했다.질소산화
소비자주권시민회의(이하 소비자주권)는 국토교통부에 2016년 7월 1일부터 2019년 6월 30일까지 최근 3년간 수입산 승용자동차에 대한 리콜 정보공개 청구를 진행했다.회신 자료 중 승용자동차만을 전수 조사한 결과 총 18개의 제작사가 판매한 승용자동차 중 159만6435대의 차량이 각종 결함 및 하자로 리콜 신고된 것으로 나타났다.BMW 58만2697대(36.5%), 벤츠 35만668대(21.9%), 아우디·폭스바겐 25만4289대(15.9%), 토요타·렉서스 9만2735대(5.8%), 혼다 7만3652대(4.6%), 재규어·랜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기아자동차는 자사의 전기차 ‘쏘울 EV’가 독일의 유명 자동차 잡지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이 실시한 소형 전기차 3종 비교 평가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모델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아우토 자이퉁 최근 호에 실린 이번 평가는 유럽에서 판매중인 소형 전기차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쏘울 EV는 BMW ‘i3s’, 닛산 ‘Leaf e+’와 함께 ▲차체(Body) ▲주행 안락함(Driving Comfort) ▲주행 성능(Driving dynamics) ▲파워트레인(Powertrain) ▲친환경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조현범, 이하 한국타이어)가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와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실용성을 추구하는 소형차부터 패밀리 중형 세단, 고출력 터보 파워트레인이 장착된 고성능 차량까지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상품 및 브랜드 체계를 재정립하는 리뉴얼을 시행했다. 이를 통해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 중심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있다.고성능 모델이 가진 성능을 한계치까지 끌어낼 수 있도록 최상의 퍼포먼스를 구현하는 플래그십 초고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한창 주가를 올리던 일본차가 일본 수출규제로 인해 불거진 일제 불매운동으로 판매량이 급감한 반면, 독일, 유럽, 미국 등 그 외 수입차 업체의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8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닛산, 렉서스, 인피티니, 토요타, 혼다 등 일본차 업체의 7월 판매량은 2674대로 3946대를 팔았던 6월과 비교해 32.2% 급감했다.일본차 시장 점유율도 13.7%로 지난 6월에 비해 6.6% 하락했다. 특히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할 경우 17.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업체별로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일본 수출 규제로 일제 불매운동이 불거지면서 일본차 판매량이 급감했다. 불매운동 초기 ‘판매량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자신만만했던 일본차업체들은 그야말로 직격탄을 맞았다.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DIA)에 따르면 닛산, 렉서스, 인피티니, 토요타, 혼다 등 일본차 업체의 7월 판매량은 2674대로 전월과 비교해 32.2% 급감했다.지난달의 경우 전체 수입차 판매량은 1만9453대였다. 전월 대비 0.3%p 증가한 수준이다. 수입차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와중에 일본차량의 판매량을 급감한 것이어서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일본의 수출 규제로 국내 소비자들의 불매운동이 시작되면서 일본 자동차 업체들 또한 불매운동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겟차 기업부설연구소에 따르면 6월 16~30일 기간과 7월 1~15일 기간을 비교했을 때 일본산 자동차(토요타, 렉서스, 닛산, 인피니티, 혼다)에 대한 견적 건수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일본 브랜드에 대한 7월 견적건수(16일 기준)는 1374건으로 전월 동기(2341건) 대비 4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여파가 일본차 시장에도 미치고 있다는 걸 보여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일본 기업들이 당초 예정돼 있던 국내 이벤트나 행사를 조용히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등 몸을 사리는 분위기가 역력하다.업체들은 마치 짠 듯 ‘내부 사정’ 때문이라는 불분명한 이유를 내세우고 있지만,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로 인해 일본산 제품 불매 운동이 거세진 국내 상황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업체 한국닛산은 오는 16일 경기도 용인에서 기자들을 대상으로 예정돼 있던 닛산 대표 중형 세단 ‘신형 알티마(All-New Altima) 시승행사’를 취소했다.닛산 측은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국내엔 다양한 수입차 업체가 존재하지만 상징적인 업체를 꼽자면 메르세데스-벤츠, 베엠베(BMW), 아우디폭스바겐 등 독일 업체를 떠올릴 것이다.물론 독일 업체 외에 재규어랜드로버, 포르쉐 등도 많이 거론되고 있지만 이들 업체는 프리미엄급으로 분류되는 독일 업체들보다 한 단계 위인 럭셔리급으로 분류되는 만큼 대중적이지 못하다.최근에는 일본차 업체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토요타(렉서스), 혼다, 닛산(인피니티) 등이 진출해 있다. 일본차 업체는 전술한 유럽태생 업체들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지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지난해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배상 판결 여파로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에 대해 사실상의 보복 조치로 경제 제재를 가하자, 온라인상에서 ‘일본차 불매운동’ 등의 주장이 나오고 있다.올해 상반기 수입차 시장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22%p 급감하는 와중에도 토요타‧혼다‧닛산 등 이른바 일본 빅3 업체들의 판매량은 10.3%p 늘었다.수입차 시장 내 일본차 점유율도 전년 동기 대비 5.9%p 오른 21.5%에 달해 그야말로 일본차 전성시대라 할 수 있다.하지만 이번 일본의 보복성 경제 제재로 국내 소비자들이 커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르노삼성차가 지난 14일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최종 타결하면서 1년간 끌어온 노사갈등이 끝맺음 했다.하지만 이르면 이달 중 올해 임단협이 다시 시작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겨우 끝맺음한 노사갈등이 다시 발생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19일 르노삼성차 노조에 따르면 이르면 7월 중 사측과 상견례를 시작으로 임단협을 논의하게 될 예정이다.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차 노조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하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가 설립한 르노삼성지회와 단일 기업노조로 구성돼 있다. 한 기업에 두 개 이상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1년을 끌어온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의 두 번째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지난달 16일 첫 번째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가 부결된 뒤 나온 두 번째 합의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3시30분 르노삼성차 노조 집행부는 전면파업을 철회했다. 사측 또한 야간 가동을 중단하는 ‘부분 직장 폐쇄’ 조치를 철회했다.르노삼성차 노사는 지난 12일 오후 9시께 임단협에 잠정 합의했다. 기본 골자는 앞서 첫 번째 합의안과 동일하다.▲기본급 동결 ▲기본급 동결에 따른 보상금 1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르노삼성차 노사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노조가 전면파업에 나서자, 사측이 ‘부분 직장폐쇄’라는 초강수를 뒀다.12일 르노삼성자동차에 따르면 이날부터 야간 근무조 운영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생산직 근무 형태를 기존 주·야간 2교대에서 주간 1교대로 전환한다. 부산공장은 1800여명에 달하는 생산직 직원이 주·야간조로 나눠 근무를 해왔다.르노삼성차는 지난 11일 공고를 통해 “별도 공지가 이뤄질 때까지 야간조 운영을 전면 중단한다"며 "야간조 근무자 중 근무 희망자는 주간조로 출근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