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당첨되기만 하면 무조건 ‘로또’라고 불리던 서울 새 아파트 분양현장에 최근 미계약 발생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높은 청약경쟁률에도 부적격자와 덜컥 청약에 당첨되자 대출 규제로 중도금 마련에 어려움을 느낀 계약 포기자들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인데 건설사들은 분양 흥행 실패를 우려해 대책 마련을 고심 중이다.업계에 따르면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이 지난 2월 말부터 청약을 진행한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 해링턴 플레이스’에서 총 62가구가 미계약분으로 남았다. 이 단지는 327가구 모집에 총 4,048개의 청약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