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이 ‘풍년의 역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도 당근 농가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제주산 당근을 대량 매입해 당근의 수요·공급 안정화를 돕고 소비 촉진에도 나선 것이다.현대백화점그룹은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으로부터 ‘제주 왕 당근’ 200톤을 매입한다.이번 매입 규모는 종합식품기업인 현대그린푸드의 월 평균 당근 사용량의 두 배에 달하는 양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현대이지웰 등 주요 계열사의 유통 역량을 활용해 당근 소비 촉진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안정
한미약품이 전 세계적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GLP-1(Glucagon like peptide-1) 계열의 비만치료제를 독자 기술로 자체 개발해 한국에서 출시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한미약품은 자사의 독자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를 적용해 일주일에 한 번 투여하는 주사 제형의 대사질환 치료제로 개발해 온 '에페글레나타이드'를 비만치료제로 적응증을 변경해 출시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한미약품은 이를 위해 지난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 3상 진행을 위한 임상시험계획 승인 신청서(IND)를 제출했으며, 식약처
아파트에 입주한 소비자가 분양시 제공된 카탈로그와 다르게 시공됐다며 배상을 요구했지만 시행사와 시공사는 서로에게 책임을 넘기고 있다. A씨는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소재 55평형 아파트를 분양받아 입주했다.그러나 ▲주방 가구는 원목이 아닌 무늬목 ▲주방복도 바닥 타일은 전체 대리석이 아닌 일부만 대리석 ▲거실장식장 미설치 ▲ 거실 아트월 실크패브릭 원단이 아닌 아트월 벽지 등 분양 시 제공된 공급계약서 및 모델하우스와 다르게 시공돼 배상을 요구했다.이에 대해 시행사는 A씨 아파트의 하도급 계약서상 시공과 관련된 모든 하자에 대해 시공
공영홈쇼핑이 소상공인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지난해 진행한 소상공인 지원 사업을 통해 총 39개의 제품을 방송하고, 30억 원의 판매를 기록했다. 판로 확대 뿐만 아니라 매출 확대, 고용 창출 등의 실질적 효과를 거두며 금년도는 60여 개 제품, 60억 원 판매를 목표로 한다.소상공인 지원사업의 성공사례로서 먼저, 상품화 컨설팅을 통해 매출을 증대시킨 ‘더 지안’은 ‘진도햇귀리’를 판매해 사업 참여 전 1억 원이던 매출이 40억 원으로 무려 40배 증가했다. 구성 변경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기존 수입산에 의존하던 귀
홈플러스가 14일부터 20일까지 ‘초절약 초복 대전’을 열고 여름철 밥상 물가 잡기에 나선다. 연초부터 전개한 ‘물가안정 프로젝트’의 일환이다.물가가 큰 폭으로 뛰며, 여름철 대표 먹거리인 삼계탕, 냉면 등 가격이 덩달아 오르고 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 6월 외식 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8.0% 상승했다.이에 홈플러스가 14~17일 ‘집밥 보양식’ 차림에 제격인 보양식 재료를 할인가에 선보여 복날 특수를 겨냥한다는 방침이다.생닭 전 품목은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원기 회복에 도움이 되는 다
전기차의 주행가능거리는 기온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제조사는 이를 소비자에게 알리는 데는 인색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업계 및 정부 부처의 전기차 상온·저온에서의 주행가능거리를 조사했다.전기차의 1회 충전 시 상온과 저온 주행가능거리가 차종마다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업계는 상온·저온 구분없이 도심과 고속도로 주행가능거리를 반영한 ‘복합 주행가능거리’만 표기하고 있다. 사실상 상온 주행가능거리만 표기하는 실정이다. 전기차를 관리하는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도 대부분 상온 주행가능거리만
냉동과일은 생과일보다 보관이 용이하고 보관 기간이 길어 필요할 때마다 섭취하라 수 있다. 최근에는 냉동과일을 이용해 스무디, 과일 요거트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과일을 섭취할 수 있어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냉동과일의 유통기한은 냉동상태(-18℃이하)를 잘 유지한 상태에서 2~3년이다.냉동과일은 대부분 해외에서 수입된 과일을 가공․소분해서 판매되며, 최근 들어서는 국내 생산된 과일도 냉동해 판매되고 있다.냉동과일의 수입국은 주로 미국․칠레․페루․베트남 등으로, 생산 단계부터 가공․소분․유통 단계에서의 미생물, 중금속, 잔류농
완성차업체들의 중고차 시장 진출에 대한 토론회가 열렸다.11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줌과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소비자가 본 자동차업체의 중고차 시장 진입과 소비자 후생' 토론회를 개최했다. 중고차 시장의 매물이 2012년 228만여 대에서 2021년 257만여 대로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 피해도 증가하고 있다.최근에는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중고차 사업에 진출하면서 사회적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업계에서는 현재 국내 시장에서 국산차 소비자와 수입차 소비자간의 역차별이 발생하고 있다고 봤다.현재 글로벌 수입 완성차업체들은
수입산 냉동 화살오징어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카드뮴이 검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수입‧판매업체인 ㈜두니아(부산광역시 서구 소재)가 수입‧판매한 인도네시아산 ‘냉동 화살오징어(수산물)’에서 중금속(카드뮴)이 기준치(1.5㎎/㎏)보다 초과 검출(2.7㎎/㎏)되어 해당 제품을 판매중단하고 회수 조치하기로 했다.회수 대상은 500g 단위로 포장된 제조일자가 2019년 9월 2일로 표시된 제품이며, 총 수입량은 4만652kg다.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
국내 최고 아파트브랜드 자이(Xi)가 서울 강북에서 차세대 랜드마크가 될 ‘한남자이 더 리버’의 청사진을 공개했다.사업추진시 논란을 없애기 위해 서울시의 '공공지원 시공자 선정기준'를 준수한 설계임에도 한강조망을 극대화하고, 스카이라운지 갖춘 커뮤니티시설, 베르사이유 궁전 내부를 연상케 하는 샹들리에 워터갤러리 등 자이만의 특화된 럭셔리 단지로 조성한다는 것이 특징이다.GS건설은 14일 서울시 성동구의 한남하이츠를 한남자이 더 리버로 재건축해 한강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GS건설은 8개동 총
소비자주권시민회의(이하 소비자주권)는 국토교통부에 2016년 7월 1일부터 2019년 6월 30일까지 최근 3년간 수입산 승용자동차에 대한 리콜 정보공개 청구를 진행했다.회신 자료 중 승용자동차만을 전수 조사한 결과 총 18개의 제작사가 판매한 승용자동차 중 159만6435대의 차량이 각종 결함 및 하자로 리콜 신고된 것으로 나타났다.BMW 58만2697대(36.5%), 벤츠 35만668대(21.9%), 아우디·폭스바겐 25만4289대(15.9%), 토요타·렉서스 9만2735대(5.8%), 혼다 7만3652대(4.6%), 재규어·랜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반복적인 결함이 확인되면 자동차를 바꿔주거나 환불해주는 일명 ‘한국형 레몬법’이 시행된 지 어느 덧 100여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실행에 비협조적인 자동차제조사들의 행태에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나름 ‘법’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음에도 강제성이 없다보니 자동차 업체 21곳 중에 절반이 넘는 12곳이 이를 지키지 않고 있는 것.■국산차 80%, 수입차 31.3%만 수용 ‘미온적’3일 경실련이 불량자동차의 교환·환불을 받을 수 있는 ‘레몬법’ 적용을 확인한 결과, 국산 차의 80% 수입차의 31.3%만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날씨가 더워지면 더욱 구미가 당기기 시작하는 아이스크림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디저트 중 하나다.달달하고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은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데, 부모 마음은 그렇지 않다. 아이스크림은 그야말로 식품첨가물 덩어리 그 자체로 웬만해서는 우리 아이에게 먹이기 싫은 음식이기도 하다.아이스크림의 포장지 뒷면을 보면 낯설고 생소한 수십 가지의 식품첨가물 이름이 빼곡하게 적혀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한번이라도 이것을 유심히 읽고 정체를 궁금해 한 소비자들은 얼마나 될까. 만에 하나 읽어봤다 하더라도 그 내용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GMO 안전하다면, 완전표시제 왜 못하나요” 지난해 GMO 완전표시제에 대한 국민청원이 20만 명을 돌파했다. 그만큼 많은 국민들이 유전자변형식품에 대한 우려가 크다는 뜻이기도 하겠다.청와대 측에서는 물가상승, 통상마찰을 고려해야 한다며 소비자단체와 전문가, 관계부처가 모두 참여하는 사회적 협의체를 구성해 개선방안을 논의하겠다는 답변을 내놨고, 이후 현재까지 큰 진척은 없는 상황이다.GMO 완전표시제는 게 걸음을 치고 있는데 정부는 오히려 GMO 감자의 안전성을 승인, 수입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당연히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대추, 밤, 곶감, 도라지, 고사리 등은 명절 차례상 준비를 위해 꼭 구매해야 할 필수품이다.조상님을 위한 명절 차례상인 만큼 제수용품을 마련할 때 우리땅 우리농산물로 준비하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人之常情)이지만 판매자가 국산품으로 둔갑시켜 판매하면 대다수 소비자들은 속수무책 속을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현재 정부는 설 명절을 맞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수용 농산물과 설맞이 선물용품 등의 원산지 표시에 대해 집중 단속 중이다.소비자 스스로도 국산과 수입산 농산물을 제대로 식별할 수 있는 눈
[컨슈머치 = 김현우, 안진영, 전향미 기자] 유전자변형(GMO)된 감자가 내년 2월 식약처 최종 승인 될 경우 이르면 내년부터 국내에 수입될 것으로 보인다.앞서 지난 8월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갈변현상(공기 접촉으로 인해 갈색으로 변하는 현상)이 없고 튀겼을 때 발암물질이 덜 나오도록 유전자를 변형한 이른바 GM 감자(SPS-E12)의 안전성을 승인했기 때문이다.시민‧소비자단체는 GMO 식품의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만큼 국민 안전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며 GM 감자 승인을 규탄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촉구하고
[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시중 생활형화장품(또는 생활화학제품)이 중금속, 환경호르몬 등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밝혀졌다.31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샴푸, 린스, 바디클렌저 등 104개 품목의 화장품에 대한 중금속과 환경호르몬 추정물질에 대해 검사한 결과를 발표했다.연구원은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대형마트에서 유통되고 있는 삼푸(25개), 린스(13개), 바디클렌저(34개), 바디로션(21개), 폼 클렌저 및 액체비누(8개), 핸드크림(3개)을 무작위로 선정했다. 국내산은 72품목(32개 제조사), 수입산은 32품목(12개국)이
G마켓이 오는 15일까지 ‘아메리칸 냉장 소고기 스페셜위크’를 열고 구이용, 스테이크용 미국산 소고기를 최대 56% 할인가에 판매한다. 할인쿠폰과 사은품 등 풍성한 혜택도 마련했다. 우선 냉장 블랙앵거스 제품을 특가 판매한다. ‘구이용 소갈비살’(350g)은 9,900원에, ‘스테이크용 부채살’(400g)은 9,900원
화이트 아스파라거스는 어떤 맛일까?신세계백화점은 3일부터 본점, 강남점, 영등포점 등 주요 점포에서 제주에서 생산된 국내산 유기농 화이트 아스파라거스를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화이트 아스파라거스는 제주도에서 수확한 것으로 일반 아스파라거스에 비해 식감이 부드럽고 독특한 향미를 가지고 있어 스테이크, 연어 등 다양한 요리에 곁들일 수 있다.현재 시중에 판
CJ제일제당이 햇반과 스팸, 냉동만두, 어묵 등 일부 제품의 가격을 3월 1일부터 인상한다. 평균 인상률은 6~9%대 수준이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수년 간 원가인상 요인을 자체적으로 흡수하며 감내해왔지만, 최근 주요 원∙부재료 및 가공비, 유틸리티 비용이 지속 상승해 가격을 올리게 됐다”면서 “실제로 두 자릿수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소비자 부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