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위치한 대한항공 정비 격납고 앞에서 봄맞이 항공기 동체 세척을 진행했다. 승객들에게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전하게 운항하기 위해서다.이날 동체 세척을 한 항공기는 HL8216으로 장거리 노선에 투입되는 보잉777-300ER 기종이다. ‘트리플 세븐’이라는 별명을 가진 이 기종은 현재 국내에서 운항하고 있는 쌍발기(엔진이 2개인 항공기) 중 동체가 가장 크다.항공기 세척에는 특수 장비 6대와 인력 17명이 동원됐다. 물을 공급하고 분사하는 트럭 2대, 항공기 동체 접근에 사용되는 리프트카 2대
HD현대가 팀네이버와 손잡고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HD현대는 팀네이버와 세종시에 위치한 네이버 제2 데이터센터 ‘각 세종’에서 ‘클라우드 전환 및 AI 사업화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11일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이태진 HD한국조선해양 DT혁신실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등 양사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했다.양사는 ▲HD현대의 클라우드 전환 및 네이버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 활용 지원 ▲클라우드 사업을 위한 인프라 고도화 ▲HD현대마린솔루션의 해양 디지털 어플리케이
한 한공사가 항공기 지연에 따른 배상 요구에 불가항력적 사유였다며 배상을 거부했다. A씨는 인천공항에서 울란바토르로 출발 예정이었다.그런데 A씨의 항공편이 항공기변경 등으로 10시간 이상 지연됐다.이에 대해 항공사 측에 손해배상을 요구했지만, 항공사는 예견하지 못한 긴급정비 등 불가항력적인 사유로 지연됐다며 배상을 거부했다.한국소비자원의 합의하에 항공사 측은 A씨에게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준하는 10만 원의 손해배상액을 지급하기로 했다. A씨 경우, 해당 항공기의 정비가 안전운항을 위한 예견하지 못한 조치 등에 해당되는지 여부가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과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가 설 명절을 맞아 항공권, 택배, 상품권에 대해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소비자원과 공정위에 따르면 항공권, 택배, 상품권 소비자피해가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설 연휴를 전후한 1~2월에 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구제 사건은 항공권 467건, 택배 160건, 상품권 260건으로, 전체의 14.1%(항공권), 17.5%(택배), 19.4%(상품권)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항공권, 환급 규정 꼼꼼히 확인대표적으로 전자상거래로 구매한 항
여행지에 위탁수하물이 도착하지 않아 추가 지출 등 피해가 발생했다. A씨는 한 항공사가 운항하는 미얀마 양곤행 항공권을 구매하고, 1월 7일 해당 항공편을 이용해 양곤에 도착했다.그런데 항공기에 적재할 수 있는 수하물의 중량 초과로 A씨 수하물이 양곤국제공항에 도착하지 못했다.A씨는 항공사에 수하물에 대해 문의했고, 1월 8일 수하물이 도착하게 된다는 안내를 받았으나 도착하지 않았다.항공사측은 다시 1월 9일에 도착예정이라고 안내했고, A씨는 만달레이로 가는 일정이 있어 만달레이 호텔로 수하물을 배송해 줄 것을 요청했다.1월 10일
삼성중공업이 SK해운에게 3781억 원을 배상하게 됐다. SK해운이 삼성중공업에 선박 미운항 손실 및 선박 가치 하락 보상을 요구하며 제기한 소송에서 삼성중공업이 3781억 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이 소송은 2018년 5월 SK해운이 영국해사중재인협회 중재재판소를 통해 삼성중공업을 상대로 제기됐다. 배기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해당 중재는 수주처는 삼성중공업, 발주처는 SK해운, 용선주는 한국가스공사로 한국형 화물창(KC-1) 적용의 LNG선 2척에 관한 것"이라며 "건조 및 운항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고 국내 4건,
HD현대가 30일 서울대학교와 공동으로 AI 분야 산학연 포럼인 ‘HD현대&SNU AI 포럼’을 개최했다.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정기선 HD현대 부회장과 홍유석 서울대학교 공대학장을 비롯해 국내외 산학연 AI 전문가들이 참석했다.이날 진행된 포럼은 AI 기술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인사이트(Insight) 세션’과 그룹 핵심 사업 AI 기술을 소개하는 ‘유스케이스(Usecase)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기조 강연자로는 세계적인 AI 연구기관 캐나다 벡터연구소(Vector Insti
KT SAT(대표 송경민)이 미국의 항공우주회사 스페이스X와 스타링크 위성인터넷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스타링크는 전세계 이용자에게 고속, 저지연 인터넷을 제공하기 위해 스페이스X가 설계 및 운영하는 저궤도(LEO, Low-Earth Orbit) 위성통신 시스템이다. KT SAT은 이번 협력을 통해 스타링크의 저궤도 위성 서비스를 국내 시장에 도입할 계획이다.KT SAT은 우선 모빌리티 분야에 집중해 스타링크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지궤도와 저궤도 위성간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서다. 특히 스타링크 도입으로 큰 성장이 예상되는 영역은
항공기 환승시간이 부족해 환승하지 못한 소비자가 추가 항공비용을 지불하게 됐다. A씨는 한 여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 베이징을 경유하는 이스탄불 왕복티켓을 73만8900원에 구매했다. 여행 후 귀국하던 A씨는 경유지인 베이징에서 인천행 비행기로 환승하지 못해 별도의 항공권을 결제해 귀국했다.A씨는 환승시간이 너무 짧아 환승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이는 애초에 환승시간을 너무 짧게 책정해 스케줄을 잡은 여행사 잘못이라고 주장하며 여행사 측에 추가로 구입한 항공권 비용을 배상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여행사 측은 국제선 환승 시 60
GS칼텍스(대표 허세홍)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바이오원료 정제사업 협력을 통해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reen Transformation) 추진을 가속화한다.GS칼텍스는 12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와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바이오원료 정제사업 합작투자 서명식을 진행했다.양사는 인도네시아 칼리만탄에 합작법인을 통해 2600억 원을 투자해 바이오원료 정제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정제시설은 30만㎡ 규모의 부지에 2025년 2분기 상업 가동을 목표로 내년 초 착공되며
GS칼텍스(대표 허세홍)가 국내 1위 철강사 포스코(대표 김학동)와 국내 최대 전용선 선사인 에이치라인해운(대표 서명득)과 협력해 '바이오선박유'(Bio Marine Fuel)로 해운 분야에서 탄소 감축을 추진한다.GS칼텍스는 5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김병주 GS칼텍스 Supply & Trading 본부 사업운영부문장, 서지원 포스코 원료1실장, 이선행 에이치라인해운 경영지원부문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선박유 사업 공동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바이오연료를 공급하는 정유사와
대한항공이 계속되는 여행객 증가 추세에 힘입어 동계 시즌 신규 취항과 노선별 증편을 단행한다.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동남아에 신규 취항하고,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일본과 중국, 동남아, 대양주, 미주 노선을 늘려 승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한다.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지정한 동계 시즌은 매년 10월 마지막 주 일요일부터 이듬해 3월 마지막 주 토요일까지다. 이는 겨울철 풍속 변화를 감안한 운항 소요 시간 차이를 조정하고, 세계 각국에서 시행하는 서머타임(일광절약시간제·DST)에 대한 시차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한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는 여름휴가·추석을 대비해 온라인으로 항공권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했다.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519.7% 증가했다.소비자원과 공정위는 해외여행 수요 급증에 따라 항공권 관련 소비자피해도 증가하고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소비자는 인터넷에서 여행사를 통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항공권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동일한 여정의 항공권이라도 항공사 직접구매인지 여행사를 통한 구매인지
국내 소비자가 동남아시아 국가를 여행할 때 많이 이용하는 저비용 항공사(LCC)인 비엣젯항공(VietJet Air)과 에어아시아(AirAsia) 관련 소비자상담이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다.해당 항공사의 국내 취항 노선은 에어아시아엑스(D7), 필리핀에어아시아(Z2), 타이에어아시아엑스(XJ) 등이다.결제 취소 시 비엣젯항공은 최초 결제 수단이 아닌 자사 상품을 구입할 때만 사용이 가능한 자체 크레디트(적립금)를 지급하고, 에어아시아는 장기간 환불을 지연한다는 내용의 상담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은 항공사 사정에 의한 운
한 소비자가 가족의 건강 문제로 예약한 항공편을 취소했고, 이에 대한 취소수수료가 부과되자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여행사를 통해 인천-런던, 로마-인천 왕복항공권 3매를 구입하고 294만3100원을 지급했다.런던으로 출국한 A씨 가족은 부친이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귀국 일정 조정을 위해 여행사에 연락을 취했으나 연결되지 않았다.이어 항공사에 귀국 항공편의 일정 변경을 문의했으나 대체 항공편이 없어 부득이하게 항공편을 취소하고 타 항공사의 항공권을 구매해 귀국했다.A씨는 여행사가 위급상황에 대비해 긴급연락망 제공, 비상 대기
본격적으로 해외여행이 재개되면서 소비자피해도 증가하고 있다. 일부 여행업체들의 여행상품 환급 지연, 과도한 위약금 부과, 일부 항공사의 과도한 취소 수수료 요구 등으로 소비자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월 국제선 운항 편수는 코로나 발생 이전인 2019년 1월 대비 약 60%까지 회복했다. 아울러 글로벌 항공정보 제공업체(OAG)는 올해 6월까지 전 세계 항공운항이 90%까지 회복할 것으로 예측했다.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국외여행 관련 소비자 상담은 전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87.5%, 9
항공기 결항의 안내를 받지 못해 타 항공기를 급하게 이용한 소비자가 여행사와 항공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A씨는 한 여행사가 판매하는 인천-필리핀 클락 왕복항공권 8매를 268만 원에 구매했다.여행 당일 인천 공항에 도착한 A씨 일행은 예정된 항공편의 운항이 취소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A씨는 여행사에 이를 알렸으나, 여행사는 대체 항공편을 당장 마련해줄 수 없으며 다음 날 항공사와 연락을 해봐야 한다고 안내했다.A씨 일행은 현지에 예약한 중요한 일정 때문에 타 항공사의 인천-마닐라행 편도항공권 8매를 159만2000원에
KB손해보험(대표 김기환)의 온라인 채널 KB손해보험 다이렉트는 업계 최초로 모바일로 손쉽게 가입 가능한 ‘KB다이렉트 드론 배상책임보험’을 출시했다.이 상품은 다이렉트 전용 상품으로, 사업용과 공공용 ‘초경량 비행장치(이하 드론)’의 운항 중 발생하는 배상책임 사고를 법적 한도인 대인 1억5000만 원, 대물 2000만 원까지 보장한다.KB손해보험은 ‘KB다이렉트 드론 배상책임보험’ 출시로 의무보험 가입 대상인 영리 목적의 사업자용 드론과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국가기관에서 사용하는 공공용 드론에 대해 오프라인으로만 가입이
HMM이 노르웨이 컨테이너운임 분석업체인 ‘제네타(Xeneta)’의 2022년 4분기 탄소배출지수(CEI, Carbon Emissions Index) 조사 결과, 동아시아·미(美) 서안 구간에서 최우수선사로 선정됐다.‘제네타(Xeneta)’는 스웨덴의 해양산업 분석업체인 ‘마린 벤치마크(Marine Benchmark)’와 함께 정기선사들의 CEI를 매년 분기별로 발표하고 있다.전세계 13개 노선을 대상으로, 선박의 실제 운항데이터와 선박 스펙을 감안해 산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CEI는 선사들의 탄소집약도 관리체계를 직관적으로 보여
한진이 중량물 운송 프로젝트를 집중 유치하며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2011년부터 중량물 운송에 대한 전문인력을 배치하고 다양한 특수 장비를 통해 육⋅해상 중량물 운송 프로젝트를 시작해, ▲담수설비 ▲심해 케이블 ▲Oil & Gas 기지 건설을 위한 모듈(Module) 등의 중량물을 해상으로 운송하는 프로젝트 물류를 활발하게 추진해 오고 있다.한진은 육상을 통한 중량물 운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모듈 형식의 중량물 운송 장비인 ‘SPMT(Self Propelled Modular Transporter)’와 ‘INTER-COMB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