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지난 6월 합의한 자구방안의 본격적인 이행을 위해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신청한 무급휴업신청 건이 승인됨에 따라 12일부터 2022년 6월까지 1년간 무급 휴업에 들어간다.이에 따라 주간 연속 2교대로 운영 중이던 평택공장 생산 라인은 오늘부터 1교대로 전환되면서 전체 기술직은 50%씩 2개조, 사무직은 30%씩 3개조로 편성해 매월 1개 조씩 순환 무급휴업에 들어간다.쌍용자동차는 무급휴업에 따른 생산 물량 대응 및 효율적인 인력 운영을 위해 라인간 전환배치 실시 등 라인 운영 유연화를 통해 시장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쌍용자동차가 자구안 가결에 따른 후속조치로 미래를 위한 신차 개발에 나선다.자구안의 통과로 성공적인 M&A 추진 동력을 확보한 만큼 미래차 산업으로의 대전환기에 발 빠른 대응을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 것.그간 쌍용차는 격변하는 자동차 시장에서 생존과 미래 성장을 담보할 수 있느냐는 지적을 받았다. 세간의 우려를 일거에 해소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은 기업회생절차 조기 종결 즉, 미래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 할 수 있는 인수자를 찾는 M&A 성공으로 이끄는 환경 조성이다.이에 쌍용자동차는 회생절차를 통해 자동차산업 전환기를 준비할
쌍용자동차 노사가 자구안에 대한 조인식을 갖고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협력을 다짐했다.평택공장에서 열린 조인식에는 정용원 관리인을 비롯해 정일권 노동조합위원장, 노사 교섭위원 등 관련 임직원이 참석했으며, 자구안에 대한 최종 서명과 함께 성공적 M&A 추진을 위해 노사가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이번 자구안은 지난 2009년의 아픔을 되풀이하지 않고 고용은 유지하면서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합리적이고 실효성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한 노사의 고민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쌍용자동차는 이를 통해 우호적인 조건 속에서 성공적으로 M&A를 추진할
쌍용자동차의 자구 방안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투표 참여조합원(3224명)의 52.1%(1681명) 찬성으로 최종 가결됐다.쌍용차 관계자는 이번 자구안을 통해 우호적인 조건 속에서 성공적으로 M&A를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하고 관련 이해관계자들의 눈높이에 상응하는 생존의지를 대내외적으로 표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또한, 지난 2009년의 아픔을 되풀이하지 않고 고용은 유지하면서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합리적이고 실효성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한 노사의 고민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어 이번 자구안은 이해관
쌍용자동차 본사가 있는 평택 지역 시민단체들이 쌍용자동차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범시민 운동본부를 발족한 가운데, 쌍용자동차가 지역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회생절차 조기 종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평택상공회의소, 평택시 발전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 평택시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평택시지회, 평택 YMCA, 주민자치 협의회, 평택시 새마을회 등 평택 지역 30개 시민단체 대표들은 지난 26일 평택상공회의소에서 ‘쌍용자동차 조기 정상화를 위한 범시민 운동본부’를 발족하고 지역사회와 연대해 쌍용자동차 정상화를 응원하는 다
산업은행(회장 이동걸)과 수출입은행(행장 방문규)은 두산그룹 측이 제출한 두산중공업 재무구조개선계획(자구안)을 수용하고 추가 자금지원 검토에 착수했다.채권단은 지난 13일자로 두산그룹이 제출한 자구안에 대해 실행 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수정·보완하는 협상을 진행해 왔으며, 두산그룹 측이 최종 자구안을 제출해 옴에 따라 이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자구안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자산매각, 제반 비용 축소 등 자구노력을 통해 3조 원 이상을 확보, 두산중공업의 재무구조를 엄격한 수준으로 개선하고 이를 발판으로 두산중공업 경영의 조
아시아나항공(사장 한창수)이 ‘코로나19’로 인해 차갑게 얼어붙은 항공시장에서 생존을 위한 강도 높은 자구안을 지속 강구해 나가고 있다.아시아나항공은 4월 한달간 실시했던 전직원 15일 이상 무급휴직을 연장하기로 하고, 5월부터 사업량 정상화될 때까지 매달 전직원 최소 15일 이상의 무급 휴직에 들어간다. 또한 캐빈승무원, 국내 공항 지점 근무자 대상으로 5월 이후 2개월 단위로 유급 휴직 신청을 받는다.동시에 매출 만회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적극적으로 여객 전세기 공급을 늘려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에 발 묶인 기업인들을 해외
아시아나항공(사장 한창수)이 창립기념일을 맞아 코로나 19와 경영환경 악화로 촉발된 위기상황에 대응하고자 3대 노조와 뜻을 모았다.아시아나항공 한창수 사장은 17일 오전 10시 서울시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동조합(APU: 위원장 김영곤)', '아시아나항공 일반노조(위원장 심규덕)', '아시아나항공 열린 조종사 노조(위원장 곽상기)' 3대 노조와 함께 '위기 극복과 합리적 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아시아나항공 노사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공동 선언문에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최대주주인 금호산업은 이르면 이달 말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위한 입찰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매각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매각 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 등은 2개월가량 진행해온 기업 실사를 최근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조만간 인수 후보들에게 투자설명서(IM)를 배포한 뒤 입찰 공고를 낼 계획이다.앞서 4월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결정됐을 당시 SK와 한화, 롯데, CJ, 신세계 등 주요 대기업들이 인수할
[컨슈머치 = 우현동 기자] 대우조선해양(대표 정성립)은 설날 명절을 앞두고 선박 기자재 및 블록 납품 중소 협력사의 사기진작 및 경영안정화를 위해 약 300억 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이번에 조기 지급되는 납품대금은 2월 11일 지급예정인 자재대금으로, 11일 앞당겨 설날 전인 이번 달 31일까지 조기 지급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2014년 이후 4년만에 약 300억 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대우조선해양은 2015년 이후 혹독한 구조조정과 자구안 이행을 통해 경영정
금호타이어가 노조 합의로 더블스타에 매각이 결정됐다.법정관리 위기에서 극적으로 회생한 금호타이어가 경영정상화를 위해 속도를 내면서 주요 시중은행 중 우리은행의 수혜가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된다.금호타이어 측에 따르면 노사 양측은 2일 오전 광주공장에서 경영정상화와 단체교섭 조인식을 갖고 해외매각과 자구안에 최종 합의했다. 중국 더블스타와 금호타이어 투자유치
금호타이어 노사가 결국 자구안 합의를 시한을 넘기면서 법정관리 가능성이 커졌다.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오늘 채권단 실무회의를 열고 처리방안을 논의한다.금호타이어 채권단은 회사가 현재까지 노사동의서를 제출하지 못함에 따라, 실무책임자 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대책방안 논의를 거쳐 구체적인 처리방안 마련 및 공식입장을 정리할 계획임을 밝혔
소위 ‘황제경영’이라 불릴 만큼 무소불위의 영향력을 행사하던 금융지주 회장들의 입김이 점차 줄어 들 것으로 보인다.금융지주사들이 잇따라 사외이사 및 회장 선임 과정에서 현직 회장들의 참여를 배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지난해 말부터 정부가 금융지주 회장들의 ‘셀프 연임’ 문제점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지배구조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자 금융당국과의
재무건전성 악화로 유상증자만을 기다리던 MG손해보험과 KDB생명의 희비가 엇갈렸다.유상증자가 불발된 MG손보가 충격에 휩싸인 채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동안 KDB생명은 유상증자가 확정되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쉰 것.하지만 KDB생명도 당장 급한 불은 끄게 됐지만 여전히 험난한 앞날이 예고된다.▶‘대주주 입만 바라보던’ MG손보-KDB생명, 희비 교차올해를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을 앞두고 자본확충 압박에 시달리는 중소보험사들의 시름이 깊다.그 중에서도 롯데손해보험은 900억 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했지만 이마저도 신통치 않은 흥행 성적을 거두면서 향후 추가 자본확충에 난항이 예상된다.또한 속수무책으로 나빠지고 있는 재무건전성으로 인해 내년 3월 임기를 마치는 김현수 사장의 연임 여부도 불투명해졌
중국 더블스타와의 매각협상이 결렬된 금호타이어가 워크아웃 졸업 3년 만에 다시 구조조정에 들어간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금호타이어 경영에서 손을 떼기로 했다.금호타이어 주주협의회(채권단)는 전날 회의를 열고 박 회장이 제출한 자구안을 부결하고 금호타이어 구조조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채권단은 금호타이어가 내놓은 자구계획안이 실효성이 부족하다고 판
금호타이어(대표 이한섭)의 임원들과 부서장들이 매각 위기에 처해 있는 회사의 경영 정상화 방안을 수립하고 회생을 위한 결의를 다짐했다. 이한섭 사장을 비롯해 금호타이어의 국내 및 해외 임원, 팀장, 내수 지점장 등 168명은 15일(토) 광주광역시 광산구의 금호타이어 공장에서 전략경영세미나를 열어 중국 더블스타로의 매각
중국의 압박이 거세다. 화장품, 유통, 항공 등 거의 전분야에 걸쳐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탄핵과 대선이 맞물린 국내 정세 속에서 위기를 타개할 강력한 리더십은 사실상 찾기 어렵다. 때문에 국민과 기업들은 이 상황을 지켜볼 수밖에 없다.이러한 가운데 국내 2위 타이어업체인 금호타이어가 중국 기업의 손에 넘어갈 판이다.
지주사 전환을 앞두고 있는 현대중공업그룹이 현재 표류하고 있는 하이투자증권 매각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하이투자증권은 낙하산 인사와 구조조정을 둘러싼 노조와의 갈등 등으로 악재만 첩첩 쌓이는 모양새다.▶“낙하산 인사 감싸주고 구조조정 강요하는 주총안건 반대”지난달 30일 오전 부산 해운대 벡스코 전시콘벤션센터에서 하이투자증권 주주총회가 열렸다.이날 주총에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 하이투자증권 주익수 대표의 지난 1년은 무척 다사다난했다.하이투자증권이 새로운 수장으로 주 대표를 선임한 후 매각 실패부터 노사 갈등, 연말에는 사내 성희롱 논란까지 겹치며 수많은 부침을 겪었다.연이은 악재때문에 주 대표의 리더십에 의문부호가 그려지고 있는 상황에서 2018년까지 남은 임기 동안 하이투자증권을 새롭게 변화시킬 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