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오후 서울 서초동 삼성사옥에서 경영권 승계 등과 관련해 직접 국민 앞에 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지난 4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7개 관계사(이하 삼성)에 보낸 권고문에 대한 회신 기한을 5월 11일까지 연장한데 따른 것이다.이 부회장은 "때로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오히려 실망을 안기고 심려를 끼쳤다"면서 "법과 윤리를 엄격하게 준수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먼저 '경영권 승계' 문제에 대해 말을 꺼냈다.이 부회장은 "
삼성전자가 '준법실천 서약식'을 열고 준법경영에 대한 실천 의지를 다짐했다. 13일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김현석 사장, 고동진 사장 등 삼성전자 사장단은 이 자리에서 준법실천 서약서에 직접 서명했으며, 나머지 임원들은 전자서명 방식으로 동참했다.준법실천서약의 주요 내용은 ▲국내외 제반 법규와 회사 규정을 준수하고 ▲위법 행위를 지시하거나 인지한 경우 묵과하지 않으며 ▲사내 준법문화 구축을 위해 솔선수범하겠다는 3가지 항목으로 이뤄졌다.이번 서약식은 사장단을 포함한 전 임원이 준법경영 실천에 대한 의지와 각오를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