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지의 케일을 보고 구매했으나, 다른 종류의 케일이 자라 피해를 입은 소비자가 피해 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A씨는 영리 목적으로 '건강 케일' 종자를 구입해 재배했다.케일은 용도에 따라 잎이 쭈글쭈글한 '쌈' 용도와 그렇지 않은 '즙' 용도로 나뉜다.A씨는 종자 포장지에서 즙용 케일로 확인하고 재배했으나, 쭈글쭈글한 쌈용 케일이 자라 납품 계약을 이행하지 못하게 됐다. A씨는 쌈용임에도 즙용 포장지에 담아 판매한 판매자의 과실이라고 주장하며 납품 계약금액 약 6000만 원의 50%인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