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3국 경기는 5월 5일 어린이날 당일

[컨슈머치 = 이지애 기자]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지난 29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 2국에서 최철한 9단이 홍성지 9단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30일 밝혔다.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동서식품이 후원하는 국내 바둑 기전으로 올해로 16회째를 맞는다.

   
▲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 3번기 2국으로 치러진 이날 대국은 2시간 동안의 치열한 대결로 펼쳐졌으며, 최철한 9단의 불계승으로 마무리 됐다. 이날 승리로 최철한 9단은 지난 1국의 패배를 설욕하게 됐으며,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게 됐다.

이번 대회 최종 우승자를 가릴 결승 3국 경기는 다음달 5일 어린이날 한국기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9단들만 참여해 최정상을 가리는 국내 최고의 기전이다. 하지만 9단이라고 모두 참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각종 세계대회와 국내대회 성적을 점수화 한 '카누(KANU) 포인트' 제도로 24명의 바둑 기사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한편, 동서식품은 대회 발전을 위해 올해부터 우승 상금을 기존 4,5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증액했다.

동서식품 신연제 CSR 담당자는 "문화 후원에 특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는 동서식품은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을 후원하며 한국 바둑의 저변 확대와 건전한 여가문화 형성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 한국 바둑의 열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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