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와 비슷한 모양으로 쫀득한 식감과 당도 높아

[컨슈머치 = 이지애 기자] 홈플러스(사장 도성환)가 이스라엘산 ‘건대추야자’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건대추야자는 Medjool(마줄) 품종으로 건대추야자 열매의 9가지 품종 중 가장 알이 크고 당도가 높은 프리미엄급 상품이다. 건대추야자는 과육이 달고 영양이 풍부하며 특별한 저장 장치가 없어도 2∼3년간 보관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겉모양은 대추와 비슷하고, 쫀득한 식감은 곶감과 유사하나 당도가 더 높은 편이다.

기존 국내에는 미국산 건대추야자가 주로 시판됐으며, 중동(이스라엘)에서 햇 수확한 마줄 품종이 정식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홈플러스, 이스라엘산 건대추야자

건대추야자는 천연 당분으로 이뤄져 설탕 대용으로도 사용 가능하며, 요거트에 섞어 먹거나 우유와 시리얼 등에 넣어 먹으면 그 식감과 풍미를 한층 더 즐길 수 있다. 중동지방에서는 커피와 곁들여 즐기기도 한다.

가격은 6,980원(180g/봉)이며, 출시를 기념해 7일부터 31일까지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서 5,000원에 할인 판매된다.

이민지 홈플러스 건식 바이어는 ”건강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간식대용으로 건조과일을 즐기는 소비자가 증가, 4월 한 달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8.8%나 신장했다”며 “유럽시장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건대추야자가 건강식품으로 알려지면서 최근 국내 수요도 늘고 있어 이번 정식 론칭하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