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LS그룹 대학생 해외봉사단이 베트남 파견에 나섰다.

LS그룹(회장 구자열)은 지난 11일 국내 대학생과 임직원으로 구성된 50여명의 ‘LS 대학생 해외봉사단’ 18기가 10박 12일간 베트남으로 파견됐다고 18일 밝혔다.

   
▲ LS 대학생 해외봉사단 18기 활동 모습(출처=LS그룹)

내년이면 10주년을 맞는 LS 대학생 해외 봉사단은 지난 2007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8개 기수, 650여 명의 대학생과 임직원이 참가했으며, 인도, 캄보디아, 베트남 등 개발도상국의 교육환경 개선과 다양한 문화∙정서 교육을 위해 힘써 왔다.

18기 해외봉사단원은 현지의 습하고 무더운 날씨에도 방학과 휴가를 반납한 채, 베트남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태양광 자동차, 자가발전 손전등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과학 교실을 열고, 예체능과 위생 교육 등을 실시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또한 노후된 학교 시설들을 보수해주고, 태권도·K-POP 공연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봉사와 문화교류 활동을 한 후 22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번 봉사단 파견 기간에는 하노이와 호치민 인근인 하이즈엉성과 빙롱성에 LS드림스쿨 7호, 8호 기공식을 갖기도 했다.

LS그룹은 지난 2014년부터 LS전선, LS산전, LS엠트론 등 주요 계열사들의 베트남 법인이 위치한 지역에 ‘LS드림스쿨’ 초등학교 교실을 짓고, 완공 후에는 이를 지역 인민위원회와 학교 측에 기탁해왔다.

1호·2호 준공을 시작으로 매년 2개의 신축 교실을 지어 현재까지 총 6개의 초등학교 건물을 완공했으며, 7호와 8호는 2017년 1월 완공 예정이다.

한편 LS그룹은 1990년대 이후에 베트남 하이퐁, 하노이, 호치민 등의 지역에 LS전선과 LS산전, LS엠트론의 생산기지를 설립해 전력산업 분야에 있어서 첨단 기술 개발에 전력을 다해 왔으며, 앞으로도 베트남을 동남아 시장 진출의 거점으로 삼아 더 많은 투자와 산업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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