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부산·양산 등 피해지역에 빵·생수 등 식음료 및 생필품 전달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식품·유통업계가 태풍 ‘차바’ 피해 지역에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10년 만에 몰아친 가을 태풍으로 제주도, 경남 지역이 큰 타격을 받으면서 막대한 재산 피해와 인명 피해까지 불러왔다.

특히,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로 인해 주택이 침수되거나 무너져 내려 수백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SPC그룹은 태풍 차바 피해지역에 빵과 생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SPC그룹 임직원은 울산시 피해현장에 직접 방문해 빵 1만 개와 생수 1만 병을 전달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런 태풍으로 수해를 입은 주민들과 피해 복구에 애쓰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지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BGF리테일은 ‘긴급구호물품’ 2만 여개를 울산, 양산, 부산 등 총 3곳에 전달했다. 이는 국민안전처의 지원 요청에 따른 것으로 생수, 컵라면, 즉석밥 등 식음료와 물티슈 등 생필품을 지원했다.

한편, BGF리테일은 지난해 국민안전처, (사)전국재해구호협회와 ‘재난예방 및 구호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지원도 BGF리테일이 조성한 기부금의 일부 재원으로 마련됐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갑작스런 재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해 정부부처 등과 힘을 합쳐 긴급구호활동에 나서게 됐다”며 “BGF리테일이 가진 전국의 편의점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 적극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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