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물가] 이마트, 하나로마트, 홈플러스 조사(12월5일)
컨슈머치 '장바구니물가'는 우리 동네 대형마트의 실제 가격을 소비자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연재됩니다.
장바구니물가는 오전 컨슈머치 기자가 직접 대형마트를 방문해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되는데 그날 행사중인 품목 역시 조사대상에 포함되므로 소비자들은 이 기사를 바탕으로 당일 저녁 장보기 계획을 세우는데 참고하면 됩니다.
본지는 서울 지역을 순회하며 장바구니 물가를 조사할 예정이며, 매주 4회 연재됩니다.
[컨슈머치 = 김나희 기자] 컨슈머치는 동작구 인근 대형마트에서 생필품 10가지와 홈베이킹 재료 5가지 등 총 15품목의 장바구니물가를 조사한 결과 생필품 중에서 세탁세제의 가격차가 최고 137%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아래표 참조>
주기적으로 구매하는 생활용품임에도 불구하고 마트에 따라 가격차가 큰 경우도 있어 소비자들은 현명한 선택을 할 필요가 있다.
‘CJ 라이온 비트 EX 리필형’ 세탁세제의 경우 1kg으로 계산했다. 하나로마트가 할인 행사를 진행해 1kg 당 2,083원이고 홈플러스 남현점은 4,950원으로 최대 137%(2,867원) 차이가 났다.
유한킴벌리 좋은느낌 좋은순면 울트라 날개 대형32p의 경우 하나로마트 흑석점이 9,500원에 판매하는 반면 홈플러스 남현점은 1만2,900원으로 같은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3,400원의 차이가 났다.
두루마리 휴지는 매장에 납품되는 종류가 달라 유한킴벌리 크리넥스 중에서도 3겹, 30m*30롤 제품으로 비교했다. 이마트 이수점이 ‘3겹 수프림소프트’ 2만3,900원으로 할인행사를 하고 있는 하나로마트 흑석점이 ‘크리넥스 3겹 순수소프트’ 1만6,400원에 비해 45.7% 비싼 7,500원 차이가 났다. 홈플러스 남현점은 ‘도톰한 순수3겹 티슈’ 제품이다.
쌀 10kg의 경우 동일 브랜드가 전 마트에 입점해있는 경우가 드물어 브랜드별 동일 제품 비교가 어려운 관계로 10kg 중에서 최저가 제품을 조사했다. 이마트 이수점의 '땅끝마을해남쌀'이 1만7,800원으로 가장 저렴했던 반면 홈플러스 남현점은 최저가 제품이 'ThePlus좋은쌀'로 2만3,9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달걀의 경우 대형마트별 PB상품으로 이마트 ‘노브랜드무항생제계란 특란 15구’, 하나로마트 ‘농협안심계란신선란 특란 15구’, 홈플러스 ‘홈플러스좋은상품 신선특란 15구’의 가격을 비교했는데 하나로마트가 4,300원으로 홈플러스 3,090원에 비해 39.1% 1,210원이나 비쌌다.
LG생활건강의 샤프란은 리필기획 2.1L*2개입 기획상품으로 마트별 가격차가 없다. 다만, 하나로마트 흑석점의 경우, 샤프란 제품이 없었다.
농심 신라면 5개입, 광동제약 삼다수 2리터 6개입, 서울우유협동조합의 서울우유 1리터 등의 경우엔 가격차가 거의 없었다.
10가지 생활필수품 외에도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홈베이킹 재료 5가지의 장바구니 물가를 조사했다.
가장 큰 차이가 있었던 품목은 롯데제과 ABC초콜릿 200g으로 할인행사를 하고 있는 하나로마트 흑석점이 2,000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홈플러스 남현점은 4,780원으로 하나로마트 대비 139% 비쌌다.
나머지 품목은 CJ제일제당의 백설 박력분 1kg, 백설 하얀설탕 1kg, 대상 청정원의 미원 맛소금 250g, 서울우유협동조합의 서울우유 버터 450g 등으로 정했는데 마트별 가격 차이가 거의 없었다.
▶서울 동작구 인근 대형마트 위치
이마트 이수점 : 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동 147-29
하나로마트 흑석점 : 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동 332
홈플러스 남현점 :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현동 612-51
※위 기사는 어떤 광고비나 협찬 없이 작성됐음을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