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루 고구마 단팥죽 등 인기…22일 ‘CU 백종원 단팥&밤 호빵’ 출시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오늘은 1년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冬至)다. 우리나라는 동짓날 동지팥죽 또는 종지두죽이라는 오랜 관습이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절기 풍습을 지키는 문화가 점차 사라지면서 동지에 가정에서 팥죽을 쒀 함께 나눠먹는 모습은 만나기 어려워졌다. 이를 대신해 가까운 편의점에서 팥죽을 즐기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CU(씨유)가 최근 3년 동지 하루 동안 팥 관련 상품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14년 32.7%, 2015년에는 47.4%로 전년 대비 매출이 지속적으로 신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동지 상품인 단팥죽과 팥양갱은 각각 전년 대비 48.8%, 30.2%로 크게 뛰었다.

특히, CU(씨유)가 지난 10월에 선보인 ‘HEYROO(헤이루) 고구마 단팥죽’은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된 12월 들어 전월 동기 대비 매출이 무려 49.7% 신장하며 겨울철 간식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30대 젊은 층에 외면 받던 팥이 특유의 텁텁함을 없애고 토핑을 첨가하는 등 다양하게 변화하면서 모든 연령대에 거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이에 맞춰 CU(씨유)는 오는 22일 ‘CU 백종원 단팥&밤 호빵(1,200원)’을 출시한다. 이 상품은 달콤한 단팥 앙금을 가득 채우고 제철 밤을 섞어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더했으며, 중량도 기존 호빵 대비 약 30g 늘렸다.

BGF리테일 김석환 상품기획팀장은 “팥죽, 호빵 등 겨울을 맞아 팥을 활용한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전통적인 식재료 팥의 영양은 그대로 살리고 새로운 재미를 더해 변화하는 고객의 입맛에 맞춘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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