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우디 경제협력 기대, 글로벌 시장 확대 목표

▲ 쌍용자동차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재진출 통해 중동시장 강화

[컨슈머치 = 이대웅 기자] 쌍용자동차(대표 최종식)가 사우디아라비아 판매 네트워크를 재정비하고 본격적인 중동시장 강화에 나선다.

17일 쌍용자동차는 지난 15일 리야드(사우디아라비아 수도)에서 압둘라 살레흐 알 바자이 오토모티브, 주 사우디아라비아 한국대사관, KOTRA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무역관 관계자와 함께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판매 물량 확대 및 시장 확보를 위해 올해 초 압둘라 살레흐 알 바자이 오토모티브와 신규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티볼리·티볼리 에어·뉴 스타일 코란도 등을 현지시장에 선보였다.

양사는 대리점 오픈을 통해 본격적인 제품 판매가 시작된 만큼, 판매네트워크 확충, 고객 시승 이벤트, 대형쇼핑몰 차량 전시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판매네트워크 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현지 시장에서의 쌍용자동차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힘쓸 예정이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지난 2월 사우디아라비아 SNAM(Saudi National Automobiles Manufacturing)과 2020년부터 쌍용자동차의 프리미엄 픽업모델 Q200을 현지 조립 생산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강화를 통해 중동시장에서의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최근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간의 경제 협력방안이 긴밀하게 논의되고 있는 만큼, 향후 자동차 분야에서의 성장이 매우 기대된다”며 “티볼리, G4 렉스턴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품들을 통해 중동시장은 물론 전 세계 시장에서 글로벌 SUV 전문업체로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신흥시장 개척, 판매 물량 확대 등에 계속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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