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한국지엠주식회사)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한국지엠(대표 카허 카젬) 쉐보레가 오는 6월 7일 개막하는 ‘2018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중형 SUV ‘이쿼녹스(Equinox)’를 국내에 첫 공개하고 판매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1935년 쉐보레는 0.5톤 상업용 트럭을 기반으로 제작된 8인승 서버번 캐리올을 출시하면서 SUV 제작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서버번 캐리올은 세계 최초의 SUV로 알려졌다.

초기의 SUV는 실내 공간이 모두 철제로 이뤄진 트럭과 흡사해 미방위군과 민간 보호단체 등 상용차 구매처에 주로 판매됐다. 쉐보레는 1969년 K5 블레이저, 1995년 신형 블레이저 등을 출시한 바 있다.

이어 쉐보레는 트레일블레이저, 트래버스, 트랙스 등 다양한 모델을 선보이며 미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SUV 브랜드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이쿼녹스는 쉐보레 SUV 라인업의 간판 모델로 2004년 GM의 유니바디 플랫폼을 기반으로 탄생했다. 이쿼녹스는 풀사이즈 픽업 트럭 실버라도(Silverado)에 이어 북미 최다 판매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차량이다.

내달 초 공개될 3세대 이쿼녹스는 첨단 편의사양을 비롯해 지능형 능동 안전 시스템 등 다양한 신기술을 탑재했으며,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 바 있다.

데일 설리번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이쿼녹스는 쉐보레가 자신 있게 내놓은 최신 중형 SUV”라며 “SUV에 대한 수요가 높은 국내 시장에서 많은 고객들이 쉐보레의 SUV 노하우가 담긴 이쿼녹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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