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킨도너츠 각 생산센터 내 위험요소 개선 등 고평가…"앞으로도 안전 환경에 노력"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SPC그룹이 운영하는 던킨도너츠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하 공단)과 시스템코리아인증원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18001·OHSAS18001:2007) 공동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공단의 심사를 통해 안전한 경영시스템을 구축한 기업을 선정하고 3년마다 인증하는 제도다.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최적의 작업환경을 조성,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데 목적이 있다. 

 

공단은 던킨도너츠가 각 생산센터 내 위험 요소를 개선하고 안전한 경영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협력사를 적극 지원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로, 던킨도너츠는 공장마다 안전 매뉴얼과 지침 기준을 수립한 뒤 이를 바탕으로 직원 교육 등의 활동을 지속해 왔다. 

이에 인증(서류)심사와 실태(현장)심사, 최종 인증심의 결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총 3건의 심의를 통과했다. 

그 결과 던킨도너츠의 안양공장은 지난해 12월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으며, 올해 6월에는 구리, 원주 등에 위치한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 전체도 인증서를 받았다. 

식품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지역 생산센터를 포함해 전체 사업장이 공동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최초다.

향후 던킨도너츠는 오는 2019년까지 ‘위험성 평가 인정’까지 받아 업계 최고의 안전 경영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위험성 평가’는 사업장에서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작업 관련자들이 주체가 돼 작업과 관련된 잠재 위험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안전 조치를 이행하는 활동이다.

던킨도너츠 관계자는 “이번 인증서 획득을 통해 안전 경영을 위한 던킨도너츠의 노력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 관리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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