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그린IT기술을 활용해 오는 2015년까지 에너지 절감율을 2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KT는 자체적인 빌딩에너지관리 시스템(KT-BEMS)을 개발해 전사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300억원, 361GWH의 절감 효율을 기대하고 있다. 약 17만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이며, 나무 340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T는 지능형전력망인 스마트그리드 활성을 위한 제주실증단지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시간과 장소에 얽매이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일할 수 있는 스마트워킹을 전사적으로 활성화해 연간 약 400톤의 이산화탄소 절감효과도 얻고 있다.

또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전력 효율성을 향상시켜 탄소배출량을 최대 90%까지 줄일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서버에 정보를 저장해 여러 기기에 전달해 주는 기술이다.

윤용석 KT 자산경영실장은 "KT는 그린 KT, 그린 KOREA의 기치 아래 그린 컨버전스 리더라는 환경 비전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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