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언택트 마케팅’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특히 면대면 방식의 영업이 일반적이었던 제약업계에서는 웹 심포지엄 개최, 의사전용 포털 개발, SNS 채널을 통한 영업활동 등 면대면 방식을 대신할 수 있는 다양한 언택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오프라인 활동에 제약을 겪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자 올해 초부터 매월 의료 전문 포털사이트 닥터빌에서 나보타 라이브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나보타 라이브 세미나(출처=대웅제약)
나보타 라이브 세미나(출처=대웅제약)

지난 13일에는 ‘슬기로운 탈모생활’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해 약 1700명의 피부, 성형 및 미용분야 의료진들이 참석했다.

이번 강의를 맡은 박병철 단국대 의과대학 피부과 교수는 탈모치료의 정석과 뉴트렌드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기존 탈모 치료법에 대한 정석의 기반 위에 보툴리눔 톡신 모낭 주사 등 새로운 탈모 치료법 등에 대해 체계적으로 강의했다.

박 교수는 “탈모는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및 미녹시딜 등 약물 치료가 근간이나, 최근 보툴리눔 톡신의 모낭 주사, 레이저, LED 등의 다양한 새로운 치료법이 시도 및 적용되고 있다”며 “최근 연구에서 나보타가 모낭(모유두)세포에서 탈모 유발을 일으키는 'TGF-β’ 의 분비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연구자 임상을 통해 보툴리눔 톡신이 탈모치료제로 상용화될 가능성을 제시하며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나보타 투여 6개월째 두피 단위 면적당 신규 모발수가 증대했고, 임상 사진을 통해서도 탈모가 개선됨을 확인했다. 해당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대회 및 논문을 통해 발표됐다. 현재는 남성형 탈모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후기 2상 연구를 식약처의 승인 하에 진행 중에 있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로 많은 활동들이 제한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보타 라이브 세미나’를 통해 많은 의료진들이 나보타를 활용한 다양한 시술법을 공유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세미나를 포함한 나보타 라이브 세미나 전 강의는 닥터빌 사이트에서 VOD 다시보기를 통해서 시청 가능하다.

[컨슈머치 = 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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