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대표 민명기)가 한솔제지(대표 한철규)’와 지속 가능한 친환경 패키지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를 위해 롯데제과와 한솔제지는 지난 26일 오후 3시 서울 양평동 롯데제과 사옥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출처=롯데제과
출처=롯데제과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제과는 향후 2년간 한솔제지의 친환경 포장재를 다방면으로 활용하고 양사간의 브랜드를 적극 홍보하며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 2월 ‘카카오 판지’에 이어 새로운 친환경 소재를 개발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롯데제과는 올 2월 한솔제지와 함께 카카오 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종이 포장재 ‘카카오 판지’를 공동 개발하여 초콜릿 제품 패키지에 적용하며 롯데제과만이 할 수 있는 차별화된 친환경 활동으로 눈길을 끈 바 있다. 카카오 원두를 그대로 들여와 가공하는 업체는 롯데제과가 업계에서 유일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롯데제과는 한솔제지가 최근 개발한 기능성 용지 ‘프로테고(Protego)’와 PE-Free 컵 등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제과 민명기 대표는 “50여 년간 업계 1등 기업으로서 실력과 인지도를 쌓은 두 회사가 친환경이라는 화두를 가지고 하나의 팀이 되기 위해 만났다. 공통점이 많은 두 회사가 앞으로 100년 기업으로 가는 길에 서로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말했다.

한편 롯데제과는 올 7월 ESG 경영을 선포하며 2025년까지 포장재용 플라스틱을 25%이상 줄이고 모든 영업용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변경하는 등 친환경 프로젝트 ‘스위트 에코(Sweet Eco)’를 진행하고 있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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