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자동 하이빔 어시스트(상향등 자동전환 기능) 관련 리콜을 실시한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재규어 ▲F-PACE,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레인지로버 벨라 ▲레인지로버 스포츠 ▲레인지로버 등이 대상이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 따르면, 해당 차량들은 계기판 컨트롤 모듈(IPC) 소프트웨어에 제작결함이 존재하는 것으로 판명됐다.

계기판 컨트롤 모듈(IPC) 소프트웨어(출처=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계기판 컨트롤 모듈(IPC) 소프트웨어(출처=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해당 제작결함으로 인해 주행빔(상향등) 전조등 자동전환(자동 하이빔 어시스트) 기능이 활성화됨에도 불구하고 유럽자동차안전기준 UN ECE R48에서 정한 표시장치('AUTO' 문구)가 차량 계기판에 제대로 점등되지 않을 수 있으며, 운전자는 주행빔(상향등)이 자동으로 활성화됐음을 인식하지 못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2018년 6월 15일~2020년 8월 27일 제작된 F-PACE ▲20d AWD ▲30d AWD과  2017년 11월 23일~2020년 1월 30일 제작된 디스커버리 ▲LR ▲LR-S,  2017년 6월 21일~2020년 9월 30일 제작된 레인지로버 벨라 ▲LY, 2017 7월 27일~2020년 7월 16일 제작된 레인지로버 스포츠 ▲LW,  2018년 2월 1일~2020년 3월 6일 제작된 레인지로버 ▲LG ▲LG-LWB 등이 리콜 대상이다.

해당 차량을 보유한 소비자는 14일부터 전국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 및 출고센터에서 계기판 컨트롤모듈(IPC)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컨슈머치 = 전종호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컨슈머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