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꺼풀 재수술 후 토안 증상으로 고생하는 소비자가 있다.
43세 여성 소비자 A씨는 오래 전 쌍꺼풀 수술을 받은 적이 있는데 쌍꺼풀 라인이 커서 성형외과에서 다시 쌍꺼풀 수술을 받았다.
의사가 예쁘게 만들어준다는 말을 하여 수술을 받았는데 눈이 완전히 감기지 않는 토안 증상이 발생했다.
그로 인해 A씨는 안구건조증이 생겼고, 밤에는 눈에 테이프를 붙이고 잠을 자야 하는 상태다.
한국소비자원은 토안 발생 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는지 여부가 중요할 것으로 봤다.
쌍꺼풀 수술 후 토안이 발생되는 경우는 수술시 피부를 너무 많이 제거하였을 때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쌍꺼풀 재수술일 경우 토안이 발생될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쌍꺼풀 수술 후 토안이 발생했다 하더라도 일반적으로 토안 자체는 벨 현상이라는 눈의 생리학적 방어기전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만약 안구건조증, 각막염 등 증상 발현시에 치료가 요구된다.
의사는 수술 전 발생가능한 문제점에 대해서 설명을 해야 하는데 단지 예쁘게 만들어준다는 설명만 했다면 병원측에 보상을 요구할 수 있다.
[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이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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