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이 글로벌 매니지먼트 및 콘텐츠 제작기업 에스팀(ESteem)과 K-패션 해외 진출 지원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지난 25일 서울 중구 소재의 한진빌딩에서 한진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사장, 에스팀 김소연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출처=한진
출처=한진

한진은 글로벌 물류사업 확장의 일환으로 지난해 7월 K-패션 해외 진출 지원 솔루션팀을 신설한 후, 올해 6월 K-패션 해외 진출 지원 서비스 ‘숲(Swoop)’을 론칭해 국내 유망 패션 브랜드를 대상으로 물류와 마케팅을 지원하고, 해외 진출의 가교 역할을 위해 패션 관련 기관 및 에이전시 등과 업무협약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패션업계에 영향력 있는 네트워크와 인지도를 보유한 에스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패션기업 및 중소상공인들에게 오프라인 패션행사 참여 기회제공, 물류 컨설팅, 마케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 한진은 에스팀 주관 국내외 패션 행사 시 ‘숲(Swoop)’ 브랜드관으로 참여하는 것은 물론, 패션 행사에 제반되는 국내외 물류를 수행하여 협력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8월 초에는 한진의 대표적인 사업장인 서울 송파구 장지동 소재의 택배 허브 터미널과 인천 송도 소재의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 등에서 에스팀 소속 아티스트와 함께 감각적인 ‘숲(Swoop)’ 홍보 영상을 촬영해 9월 이후 패션 관련 행사나 SNS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국내외 바이어의 이목을 끌 수 있도록 에스팀 소속 아티스트, 셀럽, 디자이너와 협업해 ‘숲(Swoop)’ 콘텐츠를 제작해 유망 패션 브랜드를 홍보∙마케팅을 지원하는 등 유망 패션 브랜드를 유치하고 발굴할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한진의 패션 물류 노하우와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에 에스팀의 패션·뷰티 등 라이프스타일과 관련된 경쟁력 높은 콘텐츠 역량을 더해 유망한 K-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 기회를 창출하는 패션 프랜들리(Fashion Friendly)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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