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가 해외 유명 가구 디자이너와 손잡고 차별화된 가구를 선보인다.

현대리바트는 미국 출신의 산업 디자이너 ‘제프 웨버’(Jeff Weber)와 협업한 사무용 의자 ‘유니온(Union) 체어’를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유니온 체어는 현대리바트가 가구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아트앤디자인프로젝트(Art&DesignProject) 2022’를 통해 제작됐다. 아트앤디자인프로젝트 2022는 해외에서 주목도가 높은 예술가, 디자이너 등 아티스트와 협업해 독창적인 디자인 가구를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출처=현대백화점그룹
출처=현대백화점그룹

현대리바트는 제프 웨버가 설립한 디자인 그룹 ‘SWA (Studio Webber + Associates)’과 유니온 체어를 공동 개발했다. 제품 디자인은 제프 웨버가 맡고, 제작 및 판매는 현대리바트가 진행하는 형태다.

현대리바트와 디자인 협업에 나서는 제프 웨버는 미국 출신의 산업 디자이너로, 사무용 가구의 바이블이라 불리는 미국 유명 가구 회사 ‘허먼 밀러(Herman Miller)’의 대표 디자이너 중 한 명이다.

유니온 체어는 플라스틱 소재를 녹여 금형 내에서 냉각시키는 ‘사출성형(射出成形)’ 방식을 활용해 제작된 의자다.

특히, 사용자가 의자 등받이를 미는 힘에 비례해 좌판(앉는 부분)이 위 아래로 들어 올려지는 '틸팅' 구조로 제작되, 별도로 조정하지 않아도 앉은 사람의 체형과 무게에 맞게 허리와 엉덩이가 의자에 밀착된다. 이렇게 되면 의자에 몸이 닿는 면적이 넓어 체중 분산에 효과적이어서, 오래 앉아있어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새 제품은 화이트, 레드, 블루, 브라운 등 6가지 색상과 팔걸이, 캐스터(의자 바퀴) 옵션에 따라 총 76가지 조합이 가능하다. 판매 가격은 16만원부터 26만9000원까지다.

현대리바트는 유니온 체어를 오는 18일까지 진행하는 '더현대 서울' 4층 팝업스토어에서 전시 및 판매한다. 팝업스토어는 판교점·무역센터점 등 주요 백화점에서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리바트토탈 강남’ 등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한 주요 오프라인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인 리바트몰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색채, 디자인, 품질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현대리바트만의 차별화된 고급스러운 디자인 경쟁력 강화에 지속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가구 시장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디자인으로 가구 시장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컨슈머치 = 정주희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컨슈머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