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의 자사 식재 브랜드 ‘행복한 맛남’ 제품 7종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로부터 고령친화우수식품으로 지정됐다.

고령친화우수식품은 고령자의 영양보충, 섭취 등을 돕기 위해 ▲물성 ▲형태 ▲성분 등을 조정해 제조·가공하고 고령자의 사용성을 높인 제품이다.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 등 기본요건과 고령자 대상 섭취 안전성, 취식 편의성 등 품질 기준 충족 여부를 평가해 지정된다.

아워홈 마곡 본사 (출처=아워홈)
아워홈 마곡 본사 (출처=아워홈)

아워홈은 지난해 3월 아워홈 케어플러스 연화식 양념육 3종이 고령친화우수식품으로 된 데 이어 제품 7종이 추가로 지정되며 총 10종의 제품이 고령친화우수식품으로 인정받았다.

아워홈은 제품 개발에 앞서 실시한 소비자 조사에서 고령층에게 단백질 영양소 섭취와 난류(계란) 섭취량이 낮다는 결과를 도출했으며, 이에 따라 단백질 섭취 권장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 조리법을 연구개발 했다. 자체 개발한 연화식 기술을 접목시켜 저작 편의성을 높였으며, 단백질 함량 강화, 콜레스테롤 및 지방 함량 감소 등 영양 품질 개선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에 고령친화우수식품으로 선정된 아워홈 제품은 ▲계란말이 ▲냉동계란말이 ▲가쓰오계란말이 ▲ 맛살계란말이 ▲청양고추계란말이 ▲계란찜 ▲함박스테이크 총 7종이다. 모두 부드러운 식감을 구현했으며, 단백질 함량을 강화했다. 맛살계란말이와 함박스테이크를 제외한 5종은 고령자에게 부담스러울 수 있는 콜레스테롤과 지방 함량을 줄였다. 살균 공정을 통해 안정성도 강화했다.

아워홈 관계자는 “점차 케어푸드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자사의 다양한 제품이 고령친화우수식품에 지정돼 소비자에게 신뢰를 더 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편리한 섭취는 물론 영양과 맛을 갖춘 케어푸드 제품을 꾸준히 개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아워홈은 맞춤형 케어푸드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 아워홈은 2016년부터 ‘고령자용 저작용이, 저작기능개선 식품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2017년에는 국내 최초로 효소를 활용한 연화식 개발에 성공하며 고령자를 위한 케어푸드 제품 제조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올해 4월에는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시행하는 ‘2022년도 고부가가치식품개발사업 미래대응식품’ 연구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암환자용 메디푸드 식단 및 제품 연구 개발 등을 적극 수행하고 있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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