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가 제작·판매한 어코드(Accord), 시빅(Civic) 일부 차량에서 에어컨콘덴서 냉매가 누수돼 무상수리를 실시한다.

한국소비자원은 냉매가 누수돼 에어컨 작동이 되지 않는다는 사례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됨에 따라 조사에 나섰다.

그 결과 에어컨콘덴서 제조 시 표면처리가 일부 미흡했고, 소비자의 사용 습관에 따라 에어컨콘덴서의 튜브 벽 부식에 의한 천공이 발생해 냉매가 누출될 가능성이 있는 점이 확인됐다.

이에 소비자원은 혼다코리아에 자발적인 시정을 권고했다.

혼다코리아는 해당 차량을 보유한 소비자 중 동일 문제가 확인된 차량에 대해 에어컨콘덴서 튜브 벽 부식으로 냉매 누수 현상이 발생하는 차량에 대해 보증기간을 ‘10년/주행거리 무관’으로 연장하며, 보증기간 내 에어컨콘덴서 튜브 벽 부식에 의한 냉매 누수 차량 입고 시 에어컨 콘덴서 무상 교환하기로 했다.

대상 차량은 1만2564대로 혼다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조치 받을 수 있다.

다음은 조치 대상 차량과 해당하는 연식이다.

ACCORD 1.5 Turbo : 2018~2020, 2021 초기물량 일부

ACCORD 2.0 Turbo : 2018~2020

ACCORD HYBRID : 2018~2020, 2021 초기물량 일부

CIVIC TURBO : 2019

CIVIC 4D : 2017~2018

[컨슈머치 = 고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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