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가 수입·판매한 G 500, Mercedes-AMG G 63, G 400 d 등 모델 3901대가 리콜된다.

벤츠는 해당 모델의 전방 액슬 와이어링 하니스와 관련된 제작 결함이 존재하는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출처=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출처=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벤츠에 따르면 개발 공정 오류로 인해 전방 액슬 와이어링 하니스가 보조 오일 쿨러에 닿을 수 있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마찰에 의해 손상될 수 있다.

전방 액슬 와이어링 하니스가 손상된 경우 ABS(브레이크 잠김 방지 시스템) 및 ESP(전자 제어 주행 안정 장치)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을 수 있어 사고의 위험이 증가될 수 있다.

ABS는 브레이킹 록 또는 브레이크 잠김 현상을 방지하고 탑승자의 안전을 보장해 주시는 브레이크 시스템이며, ESP는 운전자가 요구하는 자동차 진행 방향과 실제 자동차의 진행 방향을 비교해 차량의 미끄러짐을 예방하기 위한 제동 토크를 개별적으로 자동조절해 자동차의 방향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장치다. 

4월 7일부터 진행되는 리콜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주)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우측 전방 액슬 와이어링 하니스 점검 후 재작업, 필요시 교체한다. 제작사에서 조치 비용 부담하며, 무상으로 진행된다.

대상차량별 생산일자는 다음과 같다.

G 500: 2018.06.02~2019.04.26

Mercedes-AMG G 63: 2018.07.09~2022.04.06

G 400 d: 2019.09.17~2022.02.28

[컨슈머치 = 고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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