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투싼이 오는 16일 국내 개봉 예정인 <언차티드(Uncharted)>에 등장한다.

현대차는 세계적인 미디어 그룹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Sony Pictures Entertainment, 이하 소니 픽처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지난해 12월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spider-man: no way home)>에서 아이오닉 5와 투싼을 선보인 바 있다.

올해는 영화 <언차티드>에 투싼을 오프로드 콘셉트로 개조한 ‘투싼 비스트(Tucson Beast)’가 주인공 일행의 차량으로 등장해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배경으로 다양한 주행 장면을 선보인다. 제네시스 GV80·G80·G90도 출연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투싼 비스트(출처=현대자동차)
투싼 비스트(출처=현대자동차)

영화 <언차티드>는 동명의 플레이스테이션 인기 게임을 기반으로 제작된 액션 어드벤처물로, 스파이더맨 세번째 시리즈의 주인공 톰 홀랜드가 주연으로 등장해 흥행에 대한 기대가 높은 작품이다.

현대차는 이번 영화와 연관된 지적재산권(Intellectual Property, IP)을 활용해 다양한 영화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스파이더맨이 등장하는 아이오닉 5 광고를 공개한 데 이어 올해도 주연 배우 톰 홀랜드와 협업한 투싼 광고 영상을 제작해 영화 팬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소니 픽처스의 글로벌 파트너십 총괄 제프리 갓식(Jeffrey Godsick) 부사장은 “현대차는 소니 픽처스의 훌륭한 파트너로서 영화 <언차티드>의 모험 가득하고 흥미진진한 분위기를 완벽하게 살린 투싼 광고 영상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은 “글로벌 팬덤을 자랑하는 게임 기반의 영화 <언차티드>에서 당사 차량의 매력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엔터테인먼트 협업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 개봉 예정인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후속작을 통해 소니 픽처스와 파트너십을 이어갈 계획이다.

[컨슈머치 = 고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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