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대학교(총장 김종오)가 생성형 AI의 교육 확산에 따라 대학 구성원이 AI를 안전하고 윤리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AI 활용 윤리 원칙’을 마련했다.
지난 7월 6일 방송대는 AX(AI Transformation) 전담 조직인 KAI(KNOU AX Innovation) 사업본부를 발족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6학년도 2학기부터는 ‘AI 네이티브가 되기 위한 기초 소양’을 교양과목으로 운영하는 등 AI 활용 교육도 확대한다. 이에 대학 구성원의 AI 활용 확대에 발맞춰 윤리 원칙과 실천 기준을 마련했다. 이번 원칙은 과기정통부·교육부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본교의 교육 환경을 반영했으며, 학문적 진실성과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AI 활용 윤리 원칙은 ▲책임성 ▲정확성과 신뢰성 ▲학문적 진실성과 정직성 ▲개인정보 및 정보보호 ▲공정성과 포용성 ▲투명성 ▲저작권 및 지식재산권 존중 ▲인간 중심의 AI 활용 ▲지속적인 학습과 역량 강화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성 등 10개 원칙으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AI를 보조 도구로 활용하고, AI가 생성하거나 지원한 결과에 대한 최종 책임은 사용자에게 있음을 명확히 했다. AI가 생성한 정보는 정확성과 최신성을 검토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자료와 교차 확인한 후 활용하도록 했으며, 과제·연구·평가에서는 학문적 진실성과 정직성을 지키고 개인정보와 기밀정보를 보호하도록 했다.
또한 AI 활용 과정에서 성별·출신·장애 등에 따른 차별과 편향을 점검하고, 활용 범위와 역할을 투명하게 공개·기록하도록 했다. 타인의 저작권과 지식재산권을 존중하고 AI 생성물의 이용 조건과 라이선스를 확인하는 한편, AI를 인간의 판단과 역량을 지원하는 도구로 활용하고 관련 기술과 제도의 변화도 지속적으로 학습하도록 했다.
특히 교육·연구·학습·행정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확인한다·보호한다·존중한다·공정하게 활용한다·책임진다’의 5가지 핵심 행동 원칙을 제시했다. AI 결과를 확인하고 개인정보·기밀정보·지식재산을 보호하며, 학문적 진실성과 타인의 권리를 존중하고 편향과 차별을 방지하는 동시에 활용 결과에 대한 최종 책임을 사용자에게 있음을 강조했다.
방송대는 마련한 AI 활용 윤리 원칙을 9월 중 대학 홈페이지에 게시해 대학 구성원에게 공개하고, 구성원들이 교육·연구·학습·행정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를 책임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김종오 총장은 “AI는 교육의 접근성과 학습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도구”라며 “윤리 원칙을 바탕으로 구성원이 AI를 적극 활용하면서도 학문적 진실성을 지키고, AI 활용에 대한 책임을 다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AI 기술 변화에 발맞춰 교육·연구 환경을 개선하고, 책임 있는 AI 활용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