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소비자가 냉방불량으로 결혼식을 제대로 치르지 못한 것에 대해 손해배상을 요구했지만 업체 측은 거절했다. A씨는 어느해 7월 한 웨딩 컨벤션에서 예식 행사를 치뤘다. 그러나 여름 예식에서 가장 중요한 냉방이 제대로 되지 않아 신랑, 신부 및 560여 명의 하객이 더위로 불편을 겪었다.예식이 진행되는 동안 연회장이 매우 더웠기 때문에 신랑, 신부 및 친지들이 업체 측에 수차례 냉방을 요구했음에도 개선되지 않았다.대부분 하객이 더위를 견디지 못하고 1부 예식이 끝나자마자 연회장을 나갔으며, 하객에게 인사를 드리는 2부 예식 때는 연회
이른 더위로 냉방가전 수요도 급증하는 추세다.홈플러스에 따르면 6월 1일부터 18일까지 에어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1% 폭등했다.특히 에어컨 바람을 멀리 퍼뜨려주는 에어써큘레이터 매출은 198%나 뛰었으며, 일반 선풍기도 125%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했다. 통상 봄철 집중되는 냉방가전 소비가 상대적으로 서늘했던 봄 날씨 탓에 멈췄다가 무더위를 만나 한꺼번에 터지는 모양새다.실제 홈플러스의 3~4월 에어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감소세를 보였다.이에 홈플러스는 7월 1일까지 전국 점포 및 온라인몰에서 냉방가전 기획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