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국내 주요 배터리 제조업체인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배터리 핵심기술 유출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양사는 소송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지난달 29일 LG화학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 및 미국 델라웨어주 지방법원에 SK이노베이션을 ‘영업비밀 침해’로 제소했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셀과 팩, 샘플 등의 수입을 전면 금지해달라고 요청했다.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이번 제소는 경쟁사의 부당 행위에 엄정하게 대처해 오랜 연구와 막대한 투자로 확보한 핵심기술과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불가피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중국 정부가 국내 업체에서 생산한 배터리가 장착된 전기차에 형식 승인을 내줬다. 2016년부터 막혀있던 배터리 시장 길이 열릴까.9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工业和信息化部)는 제318차 형식승인 통과 자동차 목록을 공개했다. 목록에는 LG화학이 배터리를 공급하는 둥펑르노자동차의 전기차 4종과 삼성SDI가 배터리를 공급하는 충칭진캉자동차의 전기차 1종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형식승인은 전기차 보조금 지급 전 단계로 보조금 지급 대상에 포함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형식승인을 통과해야한다.업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