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20대, 남)는 올해 6월 20일 탑항공을 통해 인천-도쿄 왕복 항공권을 59만8,600원에 구입했다. 이후 7월 5일 개인사정으로 취소를 요청한 후 환급 수수료 6만6,000원을 여행사에 지급했으나, 환급을 약속한 60일이 경과한 후에도 회사사정이 어렵다며 환급이 지연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B씨(40대, 남)는 지난 8월 싱글라이프투어와 몰디브 여행상품(9월24일 출발 예정)을 1,528만9,400원에 계약했다. 그러나 출발 4일 전 여행사는 부도로 인해 현지에 여행자금을 전달하지 못해 여행계약을 이행할 수 없다고 일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국내 여행사 탑항공이 36년만에 폐업을 하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3일 한국여행업협회(KATA)에 따르면 지난 1일 항공권 도소매를 전문으로 하던 탑항공(대표 유봉국)이 폐업했다.이날 탑항공은 홈페이지를 게시글을 통해 “대내외적 경영환경 악화에 대응하여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으나 부득이하게 2018년 10월 1일자로 폐업을 하게 됐다”며 “피해를 본 고객은 영업보증보험을 통해 구제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국내 여행업계 전체가 위기”사실 탑항공의 폐업은 이미 예